“죽은 몸에 약물 뚝뚝” 박서진 형들 연명치료 결과, 투병父 거부 이해+눈물(살림남)[어제TV]

이슬기 2025. 11. 30.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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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진과 부친이 건강 상태를 두고 갈등을 보였다.

11월 29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는 뇌 질환 투병으로 화제가 됐던 박서진 부친의 이야기가 계속됐다.

스튜디에서도 박서진은 "형들한테 약을 마지막까지 투여했는데, 형들 죽고 나니까 몸에서 약물만 뚝뚝 떨어지더라"라며 부친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다고 해 먹먹함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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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뉴스엔 이슬기 기자]

박서진과 부친이 건강 상태를 두고 갈등을 보였다.

11월 29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는 뇌 질환 투병으로 화제가 됐던 박서진 부친의 이야기가 계속됐다.

이날 박서진은 삼천포로 내려가 뇌혈관 건강 비상을 알린 아버지를 만났다. 앞선 방송서 박서진은 "아빠가 자고 일어나서 화장실을 가려고 일어났는데 갑자기 쓰러졌다고 하더라고요. 기어서 화장실을 갔다 얘기를 하고 그래서 급하게 집 앞에 있는 병원에 가서 MRI도 찍고 막 했더니, 병원에서 하시는 말씀이 이거는 큰 병원 가서 정밀검사를 한번 해봐야 된다더라"라고 털어놨다.

당시 방송에는 MRI 검사 후 아버지의 상태가 공개됐다. 의사는 "어지럼 때문에 내원해서 뇌 영상 검사를 시행했는데 뇌 안에서 제일 중요하다고 좀 꼽혀지는 뇌 혈관 하나가 완전히 막혀있는 소견입니다. 그래서 추가 검사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사실 지금 상태는 언제 뇌경색이 생겨도 이상하지 않을 만한 상황입니다"라고 했다.

의사는 "뇌를 먹여 살리는 제일 중요한 혈관 두 개가 있는데, 그중에 하나가 막혀 있는 거라서 병원에 왔다가 집에 돌아가시는 길에 뇌경색이 생겨도 이상하지 않다고 생각할 만큼 중요한 혈관이 완전히 막혀 있는 상태죠. 이 정도의 혈관 협착이면 뇌 안에 시한폭탄을 가지고 다니는구나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라고 해 충격을 더했다.

이에 박서진은 아버지를 걱정하며 운동, 식단 등을 챙기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아빠 뇌혈관이 막혀 있다. 뇌출혈이 진짜 무서운 병이다. 골든 타임을 잘 지키고 수술해도 후유증이 있다. 평소에 식습관 관리, 운동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다만 부친은 갑작스레 연명치료를 거부한다는 말로 갈등의 불씨를 던졌다. “나 숨넘어갈 때 관 넣고 그러지 마라. 그냥 그대로 놔두라고. 편하게 가게!”라며 연명의료 거부 선언을 한 것.

박서진은 “그런 생각을 왜 하냐고! 어떻게든 살 생각해야지 왜 그런 생각만 하냐고”라며 분노했지만, 부친은 “너도 몸이 아프고 나이 들어 봐라. 자식들이 살려보겠다고 연명 치료하는 것보다 편하게 가는 게 좋다”며 뜻을 바꾸지 않았다.

그러자 박서진은 "짜증 난다. 왜 형들 아플 때는 연명 치료했냐. 형들도 죽게 놔두지"라고 분노했다. 이후 그는 인터뷰에서 "아버지가 호흡기를 꽂는 상상을 했는데 내 욕심이 아닐까 싶다. 아빠는 너무 힘든데 내가 붙잡고 있는 건 아닐까 싶다"며 눈물을 보였다.

스튜디에서도 박서진은 “형들한테 약을 마지막까지 투여했는데, 형들 죽고 나니까 몸에서 약물만 뚝뚝 떨어지더라”라며 부친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다고 해 먹먹함을 더했다.

뉴스엔 이슬기 rees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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