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애하는 X' 김유정, 해외서도 백아진 질문 쇄도…"무섭단 반응 체감" [MD인터뷰②]

[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배우 김유정이 '친애하는 X'를 통해 국내외에서 체감한 보람에 대해 말했다.
최근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티빙 오리지널 '친애하는 X'에 출연한 배우 김유정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친애하는 X'는 지옥에서 벗어나 가장 높은 곳으로 올라가기 위해 가면을 쓴 여자 백아진(김유정)과 그녀에게 잔혹하게 짓밟힌 X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삶의 밑바닥에서 정상까지 올라선 배우 백아진으로 분한 김유정은 이번 작품에서 소시오패스 캐릭터에 도전하며 파격적인 변신을 선보였다.
백아진은 위태로운 어린 시절의 상처를 딛고 대한민국 최고의 톱배우로 거듭난 인물이다. 김유정은 감정의 동요 없이 상황을 파악하고 주도권을 쥐는 악녀 백아진의 모습을 차분한 말투와 미세한 시선 변화로 설득력 있게 표현하고 있다.
그는 "처음 공개됐을 때 원작 웹툰을 잘 고증한 캐릭터가 나온 것 같다는 평을 받았을 때 기분이 너무 좋았다"며 "백아진이 웹툰에서도 워낙 강렬했기에 시청자분들과 원작 팬분들의 후기를 보며 다행이라고 생각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김유정은 '친애하는 X'를 통해 티빙 주간 유료가입기여자수 1위를 기록하며 플랫폼 성장에 기여했고,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부문에서도 최상위권을 유지했다. 글로벌 OTT 차트에서도 상위권에 올랐으며, 김유정의 캐릭터성과 연기가 해외 시청자들에게도 강하게 각인됐다.
이 작품을 처음 맡았을 때 부담컴이 컸다고 털어놓은 김유정은 "해외에서도 백아진이라는 인물에 대해 질문을 많이 하시고, 특정 장면을 두고 의견을 나누고 토론처럼 이야기해주시는 게 좋았다"며 "애초에 감독님과 나눴던 이야기가 자극적으로만 소비되는 것이 아니라 보시는 분들이 '내가 이 아이에게 돌을 던질 수 있을까?', '이 아이를 응원해줄 수 있을까?'라는 꼬리를 무는 작품이면 좋겠다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주변에서도 '친애하는 X'를 보고 "무섭다"는 반응을 들었다는 김유정은 2014년 영화 '우아한 거짓말'(감독 이한) 이후 약 10년 만에 악역에 도전했다.
백아진의 연기 난도를 묻는 질문에 김유정은 "굉장히 높은 편"이라며 "제가 어렵게 느낀 부분은 감정이 결여된 챕터였다. 저는 감정을 잘 느끼는 사람이라 본능적으로 떠오르는 감정들을 감추는 게 쉽지 않았다"고 답했다.
이어 "상황이 극한으로 치닫을 때는 빠져들어 컷이 난 뒤에도 헤어나오지 못했던 장면들이 있다. 모니터를 보면서 '내가 너무 집중했나' 싶은 순간도 있었고, 충격적인 장면들은 제가 어떻게 표현했는지 기억이 안 남아 놀랄 때도 있었다"면서도 "시작 전부터 '아진이라는 인물 때문에 나라는 사람이 흔들리지 않겠다'는 다짐하고 들어왔기 때문에 크게 힘들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다.
또한 김유정은 취조실 장면에서 CCTV로 비춰진 자신의 얼굴이 가장 마음에 들었다고 밝혔다. 반면, 허인강(황인엽)의 할머니 홍경숙(박승태) 죽음을 둘러싼 반전 부분을 표현하는 데 가장 어려움을 느꼈다고도 했다. 그는 "아진이라는 캐릭터를 구출할 때 기준점이 미묘한 표정과 알 수 없는 속내였다. 그 부분이 가장 잘 표현된 장면"이라며 "촬영하면서도 '이 상황을 맞닥뜨린 아진이라면 어떤 표정일까'를 느끼며 임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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