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등 막기 위해 '시즌 아웃' 부상 참고 뛰었다...'눈물 뚝뚝' 네이마르의 헌신 "나를 막을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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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마르는 팀의 강등을 막기 위해 부상을 참고 뛰었다.
영국 'TNT 스포츠'는 "의사들은 네이마르에게 반월판 부상으로 인해 시즌 잔여 경기에 나서지 말라고 권고했다. 산투스는 강등을 피해야 하는 상황이었고 네이마르는 의사들의 조언을 무시한 채 헤시피전 선발 출전해 1골 1도움을 기록해 산투스의 강등권 탈출을 이끌었다. 네이마르는 경기가 끝난 뒤 감정이 북받쳤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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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박윤서 기자] 네이마르는 팀의 강등을 막기 위해 부상을 참고 뛰었다.
네이마르가 뛰고 있는 브라질 1부 리그 소속 산투스는 29일(한국시간) 스포르트 헤시피전 3-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산투스는 승점 3점 획득에 성공하여 승점 41점으로 15위에 위치하게 됐다. 강등권인 17위 비토리아에 승점 2점 차로 앞서게 됐다.
이날 네이마르는 선발 출전하여 전반 26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침착하게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면서 선제골을 터뜨렸고 2-0으로 리드하던 후반 22분에는 도움도 기록하여 팀의 쐐기골에 일조했다.
당초 네이마르는 이번 스포르트 헤시피전 뛸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 네이마르는 지난 19일 미라솔전 왼쪽 무릎 반월판 부상을 입었다. 하지만 네이마르는 부상에도 불구하고 꾹 참고 선발로 출전해 산투스의 강등을 막기 위해 뛰었다. 1골 1도움으로 맹활약하면서 그의 투혼은 더욱 빛났다.
영국 'TNT 스포츠'는 "의사들은 네이마르에게 반월판 부상으로 인해 시즌 잔여 경기에 나서지 말라고 권고했다. 산투스는 강등을 피해야 하는 상황이었고 네이마르는 의사들의 조언을 무시한 채 헤시피전 선발 출전해 1골 1도움을 기록해 산투스의 강등권 탈출을 이끌었다. 네이마르는 경기가 끝난 뒤 감정이 북받쳤다"라고 전했다. 네이마르는 경기가 끝난 뒤 손으로 두 눈을 감싸며 눈물을 훔쳤다.
네이마르는 경기가 끝난 뒤 "몸 상태는 괜찮다. 점점 좋아지고 있다. 이 부상이 슬프고 짜증스럽지만, 나를 막을 수는 없다. 다음 경기에도 꼭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며 헌신을 약속했다.
테이세이라 산투스 회장은 "난 의사도 아니고 의사의 결정을 따르지도 않는다. 말씀드렸듯이 네이마르는 훈련을 잘 마쳤고 아무런 증상도 없었다. 다시 한번 평가해보겠지만 어떠한 희생도 없을 것이다. 네이마르나 산투스 모두에 피해가 가는 결정은 없을 것이다"라며 어느 상황에서도 선수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놓고 고려할 것이라 강조했다.
이제 산투스는 두 경기만을 남겨두고 있다. 이 경기에서 모두 승리한다면 산투스는 잔류에 성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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