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선주 “6살 연하 강레오와 혼전임신→결혼 4년차부터 따로 살아” (동치미)

유경상 2025. 11. 29.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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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주가 남편 강레오 셰프와 연애부터 결혼 이야기까지 털어놨다.

박선주는 "나는 가정을 지키기 위해 남편 강레오를 포기했다"며 "남편이 연하다. 그 당시에 진짜 핫했다. 얼굴로 뜰 정도로 일반인치고 잘생겼다. 연애를 했는데 결혼할 생각은 안 했다. 나이도 6살 어리고. 연애하기는 좋은데 남의 집 아들 인생 망치는 것 같고. 얼마나 귀하게 키우셨을 거냐. 연애만 하자. 제 나이가 42살이었는데 아기가 생겼다"고 남편 강레오와 결혼 계기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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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속풀이쇼 동치미’
MBN ‘속풀이쇼 동치미’

[뉴스엔 유경상 기자]

박선주가 남편 강레오 셰프와 연애부터 결혼 이야기까지 털어놨다.

11월 29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사랑은 의리다’라는 주제로 속풀이가 펼쳐졌다.

박선주는 “나는 가정을 지키기 위해 남편 강레오를 포기했다”며 “남편이 연하다. 그 당시에 진짜 핫했다. 얼굴로 뜰 정도로 일반인치고 잘생겼다. 연애를 했는데 결혼할 생각은 안 했다. 나이도 6살 어리고. 연애하기는 좋은데 남의 집 아들 인생 망치는 것 같고. 얼마나 귀하게 키우셨을 거냐. 연애만 하자. 제 나이가 42살이었는데 아기가 생겼다”고 남편 강레오와 결혼 계기를 말했다.

이어 “어느 날 몸이 너무 아픈 거다. 너무 무리했나보다. 아파트 올라가는데 약국이 있어서 감기약을 샀다. 감기약 주세요 했는데 임신 테스트기가 보이는 거다. 설마? 혹시 그렇겠어? 테스트를 했는데 너무 놀라서 떨어트렸다. 던졌다. 어떡하지? 말하지 말아야겠다. 나 혼자 낳든지 어디 가버려야겠다. 센 박선주가 남자 꼬셔서. 최소 악플 만개 이상이다. 숨겨야겠다 했다”며 혼전임신도 고백했다.

박선주는 “화장실 문을 열었는데 강레오가 있는 거다. 들어오는 것도 못 들었다. 내 손에 있는 걸 보고 잡더니 저를 꽉 안아주는 거다. 그러고 병원에 가고 저를 안심시키고 집을 어떻게 할지 계획을 말하는 거다. 네가 결혼을 원하지 않으면 아기만 낳아도 된다, 아기를 박씨로 해도 된다. 안심하고 감동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때 의리를 느낀 것 같다. 이 사람이 이만큼 지켜준다면 나도 이 사람을 지키겠다. 자기가 선택한 거면 나도 오케이. 듣지도 않아. 그거 좋아. 그러다 요리를 그만두고 갑자기 농사를 짓고 싶다고. 농사를 지으면서 집에 안 오는 거다. 집에 일주일에 2번 오더니 2주에 한 번 오고”라며 결혼 4년차부터 떨어져 살게 됐다고 말했다.

박선주는 “따로 산다고 하면 별거야? 언제 이혼해? 진짜 많이 듣는다. 권상우는 따로 살면 기러기고 나는 별거야? 내 이미지가 아무리 세도 그렇지. 따로 살든 같이 살든 서로에 대한 믿음이 중요한 거다. 아이가 자라는 환경을 만들어주고”라며 결혼관을 말했다. (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캡처)

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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