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APEC] 안동에 글로벌 호텔 브랜드…경북 북부 관광 혁명
경북도 안동시 등 민관MOU
총사업비 950억 지상 15층
안동 문화관광단지 내 추진
경북도 11억원 출자 마중물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최근 '포스트 APEC' 3대 분야 10대 사업 추진을 밝히는 자리에서 APEC 효과가 경주에만 머물지 않고 경북도내 전반에 미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는 약속한 것이 결과로 나타나고 있다.
경상북도는 28일 경북도청에서 안동 문화관광단지 내 메리어트-UHC 호텔 조성사업을 위한 민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메리어트-UHC 호텔은 총사업비 950억원에 경북도가 11억(2026년 추경 반영 예정) 출자해 2028년까지 지하 1층 지상 15층, 317실 규모로 추진된다.이날 협약식에는 이철우 경상북도 도지사를 비롯해 권기창 안동시장, 스티브 백 메리어트호텔 아시아 총괄부사장, 전용사, 스티븐 장 제이스글로벌 공동대표, 박성재 UHC 대표이사, 조종수 ㈜서한 회장 등 유관기관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경상북도는 최근 안동 관광 활성화를 위해 세계유산 기반 콘텐츠 확충, 야간관광 프로그램 확대, 지역 문화공간·축제 개선, 안동국제컨벤션센터 운영 활성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특히 안동은 하회마을, 도산서원, 봉정사 등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보유한 대한민국 대표 문화관광 도시임에도, 국내외 관광객을 수용할 글로벌 브랜드 호텔 인프라는 부족하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이번에 추진되는 글로벌 브랜드 호텔은 △350실 규모의 객실 △컨벤션·연회장 △레스토랑·루프탑 수영장 등 고급 부대시설 등을 갖춘 북부권 최초의 체류형 프리미엄 호텔로 조성될 예정이다.
메리어트 인터내셔널(Marriott International)은 전 세계 139개국에 8,800여 개의 호텔을 운영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호텔 그룹으로 약 130만 개 이상의 객실, 30개 이상의 호텔 브랜드(메리어트, JW 메리어트, 리츠칼튼, W호텔 등)를 보유하고 있으며, 글로벌 멤버십 프로그램인 '메리어트 본보이(Marriott Bonvoy)' 등록 회원 수는 2억 명 이상으로 세계 최대 규모의 고객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다.
UHC(유에이치씨)는 2017년 설립된 숙박브랜드로, 2024년 매출 355억 원을 기록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특히 UHC가 운영 중인 호텔의 외국인 투숙객 비중은 평균 80%에 달할 정도로 해외 관광객 이용률이 매우 높은 것이 특징이다. 또한 일본·인도네시아에 해외 지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중국·미국 진출도 준비 중인 글로벌 확장형 운영사다.
이번 안동 호텔 프로젝트에서는 메리어트와 UHC가 함께 객실·식음·부대시설·서비스 운영 전반을 공동 수행하며, 글로벌 브랜드의 체계적인 운영 기준과 UHC의 현장 중심 운영 노하우가 결합된 하이브리드 운영 모델이 도입될 예정이다. 김대호·유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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