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한화로” 페라자 컴백…우승 위한 맞춤 퍼즐 될까
[앵커]
프로야구 한화가 지난해 함께했던 외야수 페라자를 외국인 타자로 재영입했습니다.
새 외국인 투수 에르난데스의 영입으로 MVP 폰세와의 결별도 사실상 공식화됐습니다.
이무형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기장 밖에선, 남다른 친화력으로 팬들과 호흡하고,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파이팅!) 파이팅!"]
그라운드에선 시원한 타격과 배트 플립을 뽐냈던 '흥부자'.
요나단 페라자가 두 시즌 만에 한화의 주황색 유니폼을 입고 돌아옵니다.
한화 구단은 "지난 2024시즌 함께했던 페라자가 내년 외국인 타자로 복귀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KBO리그에서 타율 0.275, 24홈런을 기록했던 페라자는 올해 미국 트리플A에서 19홈런과 113타점, 0.9가 넘는 OPS를 기록하며 샌디에이고 마이너리그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습니다.
문현빈과 노시환, 채은성 등 기존 자원에 FA로 강백호를 영입한 데 더해, 이미 타격 실력은 검증된 페라자까지 합류하면서 한화는 이른바 '핵타선'을 구축하게 됐습니다.
관건은 지난해 무려 9개의 실책으로 재계약 불발의 원인이 됐던 페라자의 수비입니다.
한화는 페라자에게 익숙한 우익수 자리를 맡길 계획인데, 외야 수비에 안정감을 더할 주전 중견수를 찾는 게 새 시즌 전력 구상의 핵심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한화는 새 외국인 투수 에르난데스와 계약하면서, 메이저리그 진출 제안을 받은 폰세, 와이스의 '원투 펀치'도 사실상 해체 수순을 밟게 됐습니다.
KBS 뉴스 이무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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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무형 기자 (nobroth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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