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끝없는 ‘바이든 지우기’…“바이든 자동서명 행정명령 모두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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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첫날부터 전임 대통령 '바이든' 지우기에 나섰던 트럼프 대통령 아직도 미련이 남은 걸까요.
바이든 전 대통령이 자동서명기, 일명 오토펜으로 결재한 모든 문서를 무효화하겠다, 공언했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바이든 전 대통령이 자동서명기, 이른바 '오토펜'으로 전체 결재 문서의 92%를 결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고령의 바이든이 스스로 정책 결정을 못 했다며 오토펜 결재를 비아냥거리기까지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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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취임 첫날부터 전임 대통령 '바이든' 지우기에 나섰던 트럼프 대통령 아직도 미련이 남은 걸까요.
바이든 전 대통령이 자동서명기, 일명 오토펜으로 결재한 모든 문서를 무효화하겠다, 공언했습니다.
이민 정책을 포함한 바이든 행정부의 정책 유산을 뒤집으려는 정치적 시도로 보입니다.
워싱턴 김경수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바이든 전 대통령이 자동서명기, 이른바 '오토펜'으로 전체 결재 문서의 92%를 결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오토펜 결재 문서의 효력 취소를 선언했습니다.
고령의 바이든이 스스로 정책 결정을 못 했다며 오토펜 결재를 비아냥거리기까지 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지난 25일 : "(오토펜으로 했기 때문에) 지난해 칠면조 사면은 완전히 무효입니다. 그리고 그 밖에 사면을 받은 거의 모든 사람들의 사면도 마찬가지로 무효입니다."]
효력 정지 범위를 밝히진 않았지만 바이든 시절 행정명령, 나아가 사면 결정까지 뒤집을 기세입니다.
특히, 바이든 집권 말기 고위층과 가족 사면도 불법 사면이었다는 공세 카드로 꺼내 들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계기는 26일 벌어진 주방위군 피격 사건입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지난 27일 : "(왜 바이든 행정부를 비난하는 거죠?) 바이든 행정부가 그런 사람들을 입국시켰으니까요. 당신은 바보인가요? 멍청한 사람입니까?"]
자연스럽게 반이민 정책도 한층 더 강화됐습니다.
제3세계로부터의 이민을 영구 중단한다고 발표한 지 하루 만에 외국인의 모든 망명 결정도 잠정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최근 지방선거 참패와 관세 인상에 따른 물가 부담으로 흔들리던 트럼프가 '바이든 지우기'와 반이민 정책 강화로 다시 지지층 결집에 나선 것이란 분석이 나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경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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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기자 (bad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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