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돈 좀 번다는 ‘금·반·지’ 다 제쳤다!…무슨 종목인가 보니 [투자360]

신주희 2025. 11. 29.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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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한 달간 국내 증시가 부진한 성적을 거둔 가운데 바이오주가 증시 찬바람 속에서 살아남았다.

코스피 랠리를 이끌었던 반도체주가 '인공지능(AI) 버블론'에 역풍을 맞은 사이 바이오주가 훈풍을 탔다.

지난달 국내 증시는 금융·반도체·지주회사를 중심으로 '금·반·지' 랠리가 이어졌으나, 11월 들어 AI 버블 우려가 확산하면서 반도체 등 기술주의 상승세가 꺾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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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KRX 업종 지수 중 ‘KRX바이오’ 1위
글로벌 제약사 거래규모 36% 증가
[게티이미지뱅크]

[헤럴드경제=신주희 기자] 11월 한 달간 국내 증시가 부진한 성적을 거둔 가운데 바이오주가 증시 찬바람 속에서 살아남았다. 코스피 랠리를 이끌었던 반도체주가 ‘인공지능(AI) 버블론’에 역풍을 맞은 사이 바이오주가 훈풍을 탔다.

29일 한국거래소 정보데이터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3일부터 전날까지 35개 KRX 업종 지수 가운데 KRX 헬스케어지수가 이달 들어 가장 높은 수익률을 보였다.

KRX 헬스케어 지수는 지난 3일 4591.25포인트에서 4970.04포인트로 상승해 한 달간 8.25% 올랐다. KRX헬스케어 지수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알테오젠, SK바이오팜, 삼성에피스홀딩스, 에이비엘바이오, 유한양행, 펩트론, 리가켐바이오, HLB 등 코스피와 코스닥의 대형 바이오주를 추종한다. KRX 300 헬스케어 역시 같은 기간 7.83% 상승했다.

바이오 업종 다음으로는 KRX 은행(5.94%), KRX 유틸리티(5.04%), KRX 철강(4.19%) 지수가 상대적으로 견조한 흐름을 보였다. 반면 이달 들어 기술주 중심의 KRX 정보기술(-3.72%), KRX 반도체(-5.20%)는 약세를 면치 못했다.

지난달 국내 증시는 금융·반도체·지주회사를 중심으로 ‘금·반·지’ 랠리가 이어졌으나, 11월 들어 AI 버블 우려가 확산하면서 반도체 등 기술주의 상승세가 꺾였다. 이 틈을 타 바이오주가 상대적 강세를 나타냈다.

특히 이달 들어 글로벌 빅파마와의 R&D 투자 확대와 국내 제약사들의 기술 이전으로 바이오주가 기지개를 켜기 시작했다.

권해순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026년 글로벌 바이오제약 산업은 빅파마의 저성장 국면 탈피와 정책 리스크 완화, 신약 모멘텀 회복으로 점진적 반등이 예상된다”며 “2025년 성장 둔화에도 불구하고 주요 제약사들의 R&D 투자는 확대되고 있으며, 올해 11월 말까지 글로벌 거래 규모는 약 2000억 달러로 전년 대비 36% 증가했다”고 밝혔다.

대형 바이오주뿐만 아니라 코스닥 시장을 중심으로 중소형 바이오주들의 랠리도 이어질 전망이다. 실제로 전날 국내 증시에서 코스닥은 전일 대비 3.71%% 오른 912.67포인트를 기록했다. 업종 가운데 헬스케어 관련 업종이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건강관리업체 및 서비스 업종은 전일 대비 16.42% 급등하며 전체 업종 가운데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구성 종목 26개 중 14개가 상승했다.

이어 생물공학 업종도 6.55% 오르며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업종 내 59개 종목 가운데 50개가 상승했다. 건강관리장비와 용품 업종은 전일 대비 5.21% 상승했다. 총 101개 종목 중 79개가 오름폭을 보였다.

권 연구원은 “기술 이전 성과와 신기술 경쟁력을 보유한 중소형 바이오주들의 부상이 지속될 것”이라며 “신약 개발 기업뿐 아니라 바이오 소재·부품·장비, AI 기반 신약개발, 디지털 헬스케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생태계가 확장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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