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은값 94% 폭등 '사상 최고가'…금보다 더 뛰었다
2025. 11. 29. 20:03
【 앵커멘트 】 최근 안전 자산 선호 심리가 이어지는 가운데 은값이 올들어 94%나 폭등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금값보다 더 가파르게 올랐는데요, 금이 너무 비싸진 탓에 비교적 저렴한 은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난 것으로 풀이됩니다. 최민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국제 은 선물가격이 온스당 56달러 선을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올해 들어서만 94% 폭등했습니다.
국내 은 시장에서도 주문이 밀리면서, 주문부터 생산까지 최대 3개월 넘게 기다려야 하는 상황입니다.
이처럼 은 수요가 폭발하고 또 가격까지 오르는 건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등 통화 정책의 변화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자 투자자들이 안전 자산으로 눈길을 돌리는 겁니다.
특히 최근에는 금보다 더욱 가파르게 올랐는데, 온스당 4400달러 선까지 근접했던 금 가격이 부담스러워지자 비슷한 안전 자산인 은이 대체 투자처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서민철 / 한국금거래소 상무이사 - "금을 못 사는 사람들이 은이라도 사자. 그런 영향 때문에 은값이 많이 부풀려져 있거든요."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과 지정학적 리스크가 지속되면서 금과 은의 가격은 당분간 우상향할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MBN뉴스 최민성입니다. [choi.minsung@mbn.co.kr]
영상편집 : 김혜영 그래픽 : 김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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