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이라는 연옥에 갇혀 무력하게”…홍콩 화재 생존자의 증언 [지금뉴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홍콩 현지 언론이 아파트 화재 참사에서 살아남은 피해자들의 일화를 전했습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등에 따르면 화재가 난 아파트 단지에 거주하는 윌리엄 리 씨는 지난 28일 자신의 SNS를 통해 사진 한 장과 함께 당시의 참상을 적었습니다.
리 씨가 올린 사진을 보면 아파트 방 창문 밖으로 시뻘건 불길이 타오르는 모습이 보입니다.
리 씨는 화재 당시 곧장 대피하려 했지만, 현관문을 열었을 때 이미 연기가 가득차 문을 닫고 집으로 돌아올 수밖에 없었다고 전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홍콩 현지 언론이 아파트 화재 참사에서 살아남은 피해자들의 일화를 전했습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등에 따르면 화재가 난 아파트 단지에 거주하는 윌리엄 리 씨는 지난 28일 자신의 SNS를 통해 사진 한 장과 함께 당시의 참상을 적었습니다.
리 씨가 올린 사진을 보면 아파트 방 창문 밖으로 시뻘건 불길이 타오르는 모습이 보입니다.
리 씨는 화재 당시 곧장 대피하려 했지만, 현관문을 열었을 때 이미 연기가 가득차 문을 닫고 집으로 돌아올 수밖에 없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당시 '집이라는 연옥에 갇혔다고 느꼈다'며 무력하게 구조를 기다리다 수건을 적셔 밖으로 나갔다고 적었습니다.
또 창밖으로 검은 눈송이처럼 불꽃 비가 뒤섞여 내려왔다고 전했습니다.
구조를 기다리던 리 씨는 화재 발생 약 3시간 뒤 소방관에게 구조됐습니다.
그는 소방관에게 감사를 표하면서 "힘든 시기이지만 우리의 정신은 더 강하다, 함께 치유하고 재건하자"고 글을 마무리했습니다.
이번 화재는 지난 26일 오후 2시 51분쯤 홍콩 북부 타이포의 32층 아파트 단지 7개 동에서 발생해 어제 기준 128명의 사망자를 냈습니다.
부상자는 79명, 실종자도 약 200명에 달해 사망자가 더 나올 것으로 전망됩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김소영 기자 (sos@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민주당 “내란당 심판”…국민의힘 “반격 시작할 때”
- 77년만의 대참사…홍콩 화재 사망자 계속 늘 듯
- “반도체 위해 규제 완화”…최태원의 명분 뒤 ‘진짜 목적’
- K-자사주, 한 사람을 위한 마법인가
- “조용히 해 돼지야” 이어 “멍청한가”…트럼프, 여기자에게 또 폭언 [지금뉴스]
- “급강하 우려” 리콜에 전세계 항공편 결항·지연 속출 [지금뉴스]
- “누워만 있으면 15분 만에 목욕 끝”…5억짜리 ‘인간 세탁기’ [지금뉴스]
- [영상] “미필 마크롱이 군 복무제 부활”…프랑스 ‘부글부글’
- ‘AI 처방전 발급’ 사이트 운영자 검찰 송치…의료인 명의 도용 혐의도
- [크랩] 검색 품질 논란에도 네이버가 역대급 매출 찍은 비결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