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살쯤이야, 누나 사랑해”…‘연상녀’ 대세, 신민아·김우빈에 한지민·최정훈까지

최기성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gistar@mk.co.kr) 2025. 11. 29.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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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신민아(41)와 김우빈(36)의 결혼 소식에 연상녀-연하남 커플이 주목받고 있다.

2022년에는 배우 공효진(45)과 10살 연하 싱어송라이터 케빈오(35)가 부부가 됐다.

지난해에는 배우 한지민(43)과 그룹사운드 잔나비의 최정훈(33)이 10살 연상연하 커플이 됐다.

KBS 2TV 연애 리얼리티 '누난 내게 여자야'도 연상녀-연하남 이야기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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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살 차이 연상녀-연하남 커플인 신민아, 김우빈 [사진출처=스타투데이 DB]
배우 신민아(41)와 김우빈(36)의 결혼 소식에 연상녀-연하남 커플이 주목받고 있다.

연상남-연하녀가 당연하게 여겨졌던 부모 세대와는 달라진 분위기다. ‘쿨한 사랑’이라는 반응도 많다.

신민아와 김우빈은 5살 차이가 난다. 부부가 된 ‘피겨 여왕’ 김연아(35)와 가수 고우림(30)도 5살 차이다.

10살 이상 연상연하도 연예계에서 흔히 볼 수 있다. 2017년 가수 바다(45)는 10살 연하 사업가와 결혼했다. 2022년에는 배우 공효진(45)과 10살 연하 싱어송라이터 케빈오(35)가 부부가 됐다.

지난해에는 배우 한지민(43)과 그룹사운드 잔나비의 최정훈(33)이 10살 연상연하 커플이 됐다. 지난 2018년 부부가 된 가수 미나(53)와 류필립(36)은 17살 차이다.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누나와 사랑에 빠지거나 빠지고 싶어하는 연하남을 볼 수 있다.

ENA·SBS플러스 ‘나는 솔로’ 29기는 연상연하 특집으로 마련됐다. KBS 2TV 연애 리얼리티 ‘누난 내게 여자야’도 연상녀-연하남 이야기로 구성됐다.

배우 한지민(43)과 그룹사운드 잔나비의 최정훈(33) [사진출처=연합뉴스]
통계에서도 연상녀-연하남 부부가 많아지는 현상을 파악할 수 있다. 지난 3월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4년 혼인·이혼 통계’에 따르면 초혼인 신혼부부 중 아내가 연상인 경우가 19.9%에 달했다. 10쌍 중 2쌍에 해당한다.

전년대비 22.7% 증가했다. 1990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높은 비율이다.

최우영 전북대 사회학과 교수는 이에 대해 “한국 사회가 갖는 성에 대한 인지나 고정관념이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 주는 사회적 흐름”이라고 분석했다.

신광영 중앙대 사회학과 명예교수는 “가부장제가 약화하고 있음을 보여 주는 현상 중 하나”라며 “여성의 평균 수명이 남성보다 4~5세 길기 때문에 생물학적으로는 부부 사망 시기가 비슷해지는 경향이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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