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F 네 대회 연속 결승' 구연우, 라이브랭킹 195위.. 생애 첫 100위권대 진입

시즌 막판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구연우(214위)가 이번 주 ITF W50 일본 요코하마대회에서도 단식 결승에 올랐다. 최근 네 대회 연속 결승 진출로, 해당 기간 18승 1패를 기록 중이다. 구연우의 라이브랭킹은 195위가 됐다. 생애 첫 100위권대 진입으로, 당연히 개인 최고랭킹 경신이다. 2024년 3월 장수정(180위) 이후 1년 9개월 만에 한국 여자 선수가 다시 WTA 100위권에 진입한다.
구연우는 29일 열린 단식 4강에서 빅토리아 모르바요바(슬로바키아, 398위)를 6-2 6-1로 가볍게 제압했다. 구연우는 이번 대회 4강까지 4승을 거두는 동안 모두 무실세트 경기를 펼쳤다. 최근 물오른 기량을 마음껏 뽐내고 있는 구연우다.
8강 승리 이후 라이브랭킹이 204위였던 구연우는 4강에서 승리하며 드디어 WTA 200위의 벽을 깼다. 300위 벽을 깬 것이 지난 10월 첫 주였으니, 두 달이 채 지나기도 전에 세계 100위권 진입에도 성공했다. 통상적으로 200~300위권에서 100위권까지의 랭킹 상승에 꽤 오랜 시간이 걸리는 것을 감안했을 때, 구연우의 점프는 대단히 이례적이다.
구연우는 10월 말부터 W35 포르투갈 라고스 우승, W35 포르투갈 룰레 우승, W100 일본 다카사키 준우승의 성과를 거둬왔다. 그리고 이번 W50 일본 요코하마까지 네 대회 연속 국제대회 결승을 밟았다. 내일 경기 결과에 따라 구연우는 ITF 11월의 선수상 수상에도 충분히 도전할 수 있는 상황이다.
구연우는 결승에서 장슈아이(중국, 102위)를 상대한다. 바로 지난 주, 구연우과 장슈아이가 다카사키대회 4강에서 맞붙었다. 그리고 구연우가 6-3 4-6 7-6(4) 승리를 거두며 결승에 올랐다. 8일 만에 리턴매치가 성사됐는데, 이번에는 요코하마 타이틀을 놓고 다툰다.
구연우는 현재까지 올해 V4, 통산 V7을 기록 중이다. 최고 등급 타이틀은 아직 W35로, 내일 결승에서 승리한다면 본인의 최고 등급 우승 기록을 세운다. 또한 랭킹은 180위권 정도까지 상승할 수 있다.
내일 결승전은 구연우의 이번 시즌 마지막 경기다. 구연우는 이 대회를 끝으로 이번 시즌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올해 마지막 경기를 본인에게 가장 의미있는 경기로 만들어야 할 구연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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