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력 얼마나 좋길래” 78세 정영숙, 2시간 트레킹 ‘거뜬’ …비결은?

최지혜 2025. 11. 29.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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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럽헬스] 배우 정영숙 근황
배우 정영숙은 44세 딸 정유경과 함께 나들이를 떠나며 직접 운전을 했다. 사진=TV조선 '퍼펙트 라이프'

배우 정영숙이 지친 기색 없이 두 시간 트레킹을 완주하는 모습을 보였다.

최근 한 방송에서 정영숙은 육아와 일로 지친 44세 딸을 위해 힐링 여행을 준비했다. 정영숙이 준비한 코스는 두 시간이 걸리는 트레킹이었다. 정영숙은 직접 운전한 데 이어 꼿꼿한 자세로 계단을 오르기 시작했다.

그와 달리 딸은 끝없이 이어지는 계단에 힘겨워했다. 정영숙은 "젊은 애가 왜 그러냐"며 딸을 앞지르기 시작했다. 딸이 엘리베이터를 타자고 하자 정영숙은 "할머니도 여기서 엘리베이터를 안 탄다"고 말했다.

78세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을 정도로 놀라운 체력을 보여준 정영숙. 앞서 정영숙은 주3회 걷기 운동을 실천하는 비결을 공개했다. 그의 관리법에 대해 살펴본다.

나이 들어서도 걷기가 중요한 이유

정영숙처럼 70대가 넘은 나이라도 꾸준히 걷는 건 중요하다. 건강을 지키는 버팀목인 근육을 보존할 수 있는 쉬운 방법이다. 걷기는 특별한 장비가 없어도 어디서든 실천할 수 있다. 규칙적으로 걸으면 혈당과 혈압이 감소해 고혈압과 심장병, 당뇨병 등을 줄인다.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데도 좋다. 비만은 고지혈증 등 각종 질병의 원인이다. 걸을 때는 체내에 저장된 탄수화물과 지방이 연소된다. 엉덩이와 허벅지 등 하체 근육도 단련된다. 신체의 큰 부위를 차지하는 하체 근력이 강화되면 전반적인 근육량은 자연스레 증가한다.

건강 효과는 2300걸음부터 나타나

그렇다면 몇 걸음을 걷는 게 적당할까. 하루에 1만 걸음을 걷는 게 건강의 척도처럼 여겨지기도 하지만 특정 걸음 수에 집착할 필요는 없다. 걷기의 건강 효과는 하루 2300걸음부터 나타난다. 국제 학술지 《유럽 예방 심장학 저널(European Journal of Preventive Cardiology)》에 게재된 한 논문에서는 2300걸음부터 심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감소하기 시작해 걸음 수가 늘어나면 건강 효과가 더 큰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자칫하면 관절 통증, 염증 등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특히 경사지고 미끄러운 등산로를 걸을 때, 갑작스럽게 방향을 틀 때 부상 위험이 크다. 건강하게 걷기 운동을 실천하려면 점진적으로 체력을 올리며 거리를 늘려나가야 한다. 감당할 수 있는 거리부터 시작해 일주일마다 10%씩 거리를 늘리면 자연스럽게 걸음 수도 증가한다.

최지혜 기자 (jhchoi@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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