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주 계엄 1년...추경호 구속 심사·김건희 결심
현역 의원 내란 혐의 첫 구속 기로…특검 총력 준비
특검 "추경호, 한덕수·홍철호 통화로 위법성 인지"
특검 "추경호, 윤석열 협조 요청 받아들이고 따라"
[앵커]
채 상병 특검이 수사를 마치며 이젠 내란과 김건희 특검만 남았습니다.
다음 주면 비상계엄 1년이 되는데 공교롭게도 이날, 국민의힘 추경호 의원의 구속 여부 결정과 김건희 씨 1심 결심이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우종훈 기자!
[앵커]
내란 특검은 추 의원 영장실질심사를 준비 중이죠?
[기자]
네, 특검 관계자들은 주말에도 출근해 다음 달 2일 열릴 추 의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현역 의원이 내란 혐의로 구속 기로에 놓이는 건 처음인 만큼 내란 특검도 구속 필요성 소명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특검은 추 의원이 당시 한덕수 국무총리, 홍철호 비서관 등과 통화를 통해 국무위원들과 비서실장도 만류할 만큼 비상계엄이 위법하다는 사실을 인지한 상태에서 소속 의원들의 해제 표결을 방해했다고 의심하고 있습니다.
또 한 전 총리 등과 전화한 뒤 윤석열 전 대통령과도 통화했는데, 이때 윤 전 대통령이 협조를 요청했고 추 의원은 별다른 문제 제기 없이 그 뜻에 따랐다고 특검은 보고 있습니다.
반면, 추 의원은 통화 당시 윤 전 대통령이 계엄 선포를 미리 알리지 못해 미안하다고만 했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어 치열한 법정 공방이 예상됩니다.
추 의원의 구속영장 발부 여부는 비상계엄 1년인 다음 달 3일 새벽을 전후해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다음 달 3일엔 김건희 씨 1심 결심도 진행되죠?
[기자]
네,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명태균 공천개입, '건진법사' 청탁 의혹으로 특검이 기소한 김건희 씨의 1심 결심이 12월 3일 오전에 열립니다.
재판부에 사건이 배당된 지 석 달 만입니다.
재판에 넘겨진 뒤 김 씨는 통일교가 전달을 요청한 샤넬 가방을 '건진법사'로부터 받았다고 실토했습니다.
또, 주가조작 의혹 공범으로 압수수색을 받던 중 도주했던 이 모 씨도 붙잡혀 구속상태로 수사를 받았습니다.
특검은 이렇게 새롭게 파악된 사실을 종합해 구형량을 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 씨는 결심 다음 날인 4일 특검 수사도 받습니다.
이때 특검은 아직 기소 단계에 이르지 않은 서희건설 이봉관 회장과 이배용 전 국가교육위원장으로부터 각각 목걸이와 금 거북이를 받은 경위를 집중 추궁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우종훈입니다.
YTN 우종훈 (hun9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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