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경태 “고소인 남자친구가 폭언·폭력 행사…폭력 지속한 것은 바로 그 남성”

조재연 기자 2025. 11. 29.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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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성추행 혐의로 피소되며 정치권에 큰 파장이 일고 있지만, 장 의원은 해당 의혹과 함께 공개된 영상이 "사실과 다른 명백한 무고"라며 정면 반박했다.

"당시 주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폭력을 지속한 사람은 바로 그 (영상 속) 남성"이라며 고소인의 남자친구로 알려진 남성을 지목한 장 의원은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 논평은 명백한 허위 사실이다. 의혹을 사실인 것처럼 발표하고, 타 의원실 보좌진을 마치 제 의원실 보좌진인 것처럼 사실을 왜곡하는 등 명백한 허위 사실 유포에 대해선 강경하게 법적 조치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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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행 혐의로 피소, 경찰은 수사 착수
“다음날 동석자들과 일상적 안부 주고받아”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7일 국회에서 취재진 질문을 받으며 이동하고 있다. 서울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계는 한 여성이 장 의원을 준강제추행 혐의로 고소한 사건을 서울 영등포경찰서로부터 이첩받고 사실관계 확인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장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전혀 사실이 아닌 허위 무고와 관련 음해에 대해 법적 조치를 포함해 강력 대응하겠다”며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연합뉴스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성추행 혐의로 피소되며 정치권에 큰 파장이 일고 있지만, 장 의원은 해당 의혹과 함께 공개된 영상이 “사실과 다른 명백한 무고”라며 정면 반박했다.

장 의원은 28일 자신의 SNS에 올린 글에서 이날 한 언론이 공개한 현장 영상과 관련, “사실 관계가 확인되지 않은 의혹 제기와 함께 공개한 동의 없는 촬영 영상은 사실과 다른 명백한 무고“라고 주장했다.

장 의원은 “고소인의 남자친구라고 알려진 남성이 제게 폭언을 행사하며 폭력을 행사한 장면, 그리고 당사자 동의 없이 촬영한 것”이라며 “그 폭력으로 경찰도 출동했으니, 신고 내용과 출동일지를 보시면 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고소장에 적혔다고 하는 ‘주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는 내용도 사실과 전혀 다르다”며 “그 다음날 저는 당시 자리를 함께했던 분들과 일상적인 안부 연락을 주고받았고, 심지어 그중 한 분은 그 남성의 폭력적 행동으로 인해 제게 벌어진 불미스러운 상황을 오히려 걱정해주기까지 했다”고 설명했다.

“당시 주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폭력을 지속한 사람은 바로 그 (영상 속) 남성”이라며 고소인의 남자친구로 알려진 남성을 지목한 장 의원은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 논평은 명백한 허위 사실이다. 의혹을 사실인 것처럼 발표하고, 타 의원실 보좌진을 마치 제 의원실 보좌진인 것처럼 사실을 왜곡하는 등 명백한 허위 사실 유포에 대해선 강경하게 법적 조치하겠다”고 강조했다.

해당 의혹과 관련, 국민의힘 중앙여성위원장인 서명옥 의원은 “또다시 발생한 민주당발 성범죄”라며 “수사 상황과 별개로 장 의원을 윤리위에 제소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는 “국민은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 오거돈 전 부산시장,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 등 민주당 인사들이 지위를 앞세워 저지른 성범죄 사건을 아직도 생생히 기억하고 있다”며 과거 민주당계 인사들의 성범죄 연루 사건들을 상기시키기도 했다.

최수진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도 “영상만 봐도 실제 일어난 팩트가 맞고 더 이상의 것이 있지 않을까 생각하게 된다”며 “사보임 문제뿐 아니라 의원직을 사퇴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그러나 박수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진실이 밝혀질 때까지 신중한 입장을 갖고 있지만 이 사안 자체를 가볍게 보고 있지 않다”고 유보적 입장을 표했다.

조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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