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서아, 2025년 국제 대회 두 번째 우승…‘리틀몬스터 국제 여자 10볼 오픈’ 제패

김건호 기자 2025. 11. 29.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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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서아./대한당구연맹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서서아(전남당구연맹)가 29일(한국시각) 스페인 발렌시아 간디아에서 열린 ‘리틀몬스터 국제 여자 10볼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세계 무대에서 다시 한번 존재감을 과시했다.

서서아는 결승전에서 켈리 피셔(세계랭킹 8위, 영국)를 세트스코어 2-0(4-3, 4-3)으로 제압하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앞서 준결승에서는 웨이 추치엔(2위, 대만)을 세트스코어 2-1(4-2, 0-4, 4-1)로 제압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이번 성과는 지난 21일 국내에서 열린 ‘제20회 대한체육회장배 2025 전국당구대회’에서 우승한 데 이어 불과 8일 만에 이룬 두 번째 금메달이다. 국내와 국제를 오가는 강행군 속에서도 흔들림 없는 경기력을 펼치며 저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번 대회에는 켈리 피셔, 웨이 추치엔, 재스민 오스천(3위, 오스트리아), 초치엔유(6위, 대만), 크리스티나 즐라테바(10위, 불가리아) 등 세계 최상위 랭커들이 대거 출전했으며, ‘승자라운드1’부터 시작한 서서아는 예선부터 결승까지 6연승을 거두며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서서아./대한당구연맹

서서아는 이번 우승으로 상금 2만 2500달러(약 3300만 원)를 획득했으며, 세계랭킹 포인트도 대폭 상승할 전망이다. 또한 서서아는 오는 12월 18~21일 미국 잭슨빌에서 열리는 ‘2025 세계 9볼 선수권 대회(World 9-Ball Championship)’에 출전할 예정으로, 국내·국제 3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새로운 여정을 앞두고 있다.

대한당구연맹은 “서서아 선수의 연이은 우승은 대한민국 당구의 국제 경쟁력을 입증한 매우 뜻깊은 성과”라며 “국내 대회 제패 후 단기간 내 세계 최고 수준의 선수들을 상대로 다시 우승을 거둔 것은 한국 포켓볼의 위상을 한 단계 끌어올린 일”이라고 밝혔다.

대한당구연맹은 앞으로도 선수들이 안정적으로 훈련할 수 있는 지원 체계를 강화하고, 국제 대회 참가 확대와 선수 육성 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세계 무대 도약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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