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렌터카 안 팔아…호텔 하나만 파서 韓 시장 장악한 플랫폼 [호텔 체크人]
호텔스닷컴 한국 진출 21년 성과·전략 공유
AI 검색 강화로 숙소 추천, 예약 편의 높여
한국 여행자, 지출·여행 횟수·SNS 영향 높아

여행플러스는 행사 직후 이번에 방한한 하리 나이르(Hari Nair) 호텔스닷컴 수석 부사장 겸 총괄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하리 나이르 부사장은 익스피디아 그룹 합류 전 인도 오베로이 호텔 그룹에서 기업 연수와 식음료 운영을 맡으며 호텔업에서 경력을 쌓았다.

한국 시장에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여행을 갈 때 호텔 예약 웹사이트를 찾는다면 호텔스닷컴이 가장 좋다는 점, 업계 최고 수준 로열티(멤버십)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는 점, 한국 고객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고객 서비스를 더 편하게 만들기 위해 계속 개선하고 있다는 것이다.
OTA 시장 경쟁에서 호텔스닷컴의 우위는 호텔만 집중하는 전략이다. 항공권·렌터카 같은 영역을 함께 다루지 않고 호텔 전문성 하나에 집중한다.
한국 여행자는 우선 여행 횟수와 지출 규모가 크다. 현지 문화나 분위기를 직접 체험하려는 성향이 강하고, 여행지 선택과 일정 결정에 소셜미디어(SNS)·인플루언서 영향을 많이 받는다.

인공지능(AI) 기반 검색 선호도도 높다. 많은 단계를 거치지 않고, AI가 조건을 반영해 완벽한 숙소를 찾아주길 원하는 경향이 강하다.
검색 데이터를 보면 장거리 여행 수요도 증가했다. 호주와 호놀룰루 검색과 예약이 크게 늘었다. 가성비를 중요하게 보면서도 새로운 목적지를 시도하는 경향이 뚜렷하다고 본다.
검색한 숙소가 그 범위 안에 들어왔는지, 적정 가격인지 먼저 알려준다. 그럼에도 여전히 망설여진다면 알림 설정을 해두면 된다. 가격 변동을 매번 직접 확인하러 올 필요 없이, 원하는 가격 아래로 내려갔을 때 자동으로 알림을 받게 한다.

그리고 고객 서비스에 대한 집중, 세 번째는 개인 맞춤 서비스와 자동화다. 데이터 사이언스를 적극 활용해 과거 소비자 행동을 분석하고, 향후 행동을 예측해 맞춤형 결과를 보여주는 방식으로 변했다.
지난 20년간 가장 큰 변화로는 검색에 사용하는 스크린 사이즈 축소다. 예전엔 큰 화면을 썼다면 지금은 스마트폰 화면 안에 많은 정보를 담아야 하는 상황이고 고객이 많은 정보에 압도당하지 않게 어떻게 보여줄지 고민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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