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 바람 불자 머리카락 '후드득'...탈모 앞당기는 생활 습관 [한 장으로 보는 건강]

정심교 기자 2025. 11. 29.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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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을 앞둔 요즘, 머리카락이 유독 많이 빠져 고민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테스토스테론은 인체 내 효소를 만나면 다이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DHT)으로 바뀌는데, 이게 머리카락의 성장·발육을 억제합니다.

가을·겨울 자외선이 비교적 약해지는 것도 머리카락이 더 잘 빠지는 이유입니다.

머리카락을 감으면 머리카락이 그만큼 더 많이 빠진다며 망설이는 사람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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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을 앞둔 요즘, 머리카락이 유독 많이 빠져 고민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이는 일조량과 큰 관련 있습니다. 해 떠 있는 시간이 짧아지면 일조량도 줄어드는데요. 일조량 감소는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의 분비량을 늘립니다. 테스토스테론은 인체 내 효소를 만나면 다이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DHT)으로 바뀌는데, 이게 머리카락의 성장·발육을 억제합니다.

가을·겨울 자외선이 비교적 약해지는 것도 머리카락이 더 잘 빠지는 이유입니다. 사람의 모발은 강한 자외선을 막아내기 위해 봄철에 많아지고, 가을부터 줄어드는 양상을 보입니다.

머리카락을 감으면 머리카락이 그만큼 더 많이 빠진다며 망설이는 사람이 많습니다. 가을 두피는 여름보다 건조해지면서 각질이 쌓이기 쉬운 환경이 됩니다. 이 때문에 매일 미지근한 물로 머리를 감아서, 두피에서 나오는 분비물을 제거하는 게 중요합니다. 오히려 머리를 감지 않으면 두피에 쌓인 노폐물이 모근을 막아 탈모 증상이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헤어드라이어를 과도하게 사용하면 모발이 손상당해 탈모를 악화할 수 있습니다. 젖은 상태에서 과도하게 빗질하거나, 염색·파마·탈색을 너무 자주 하면 두피와 모발에 손상을 줘 탈모를 촉진할 수 있습니다. 머리카락을 세게 묶거나 땋으면 '견인성 탈모'를 부릅니다. 금주, 금연, 규칙적 운동, 충분한 휴식과 수면, 신선한 과일·채소 섭취, 스트레스 관리 등은 탈모를 예방하는 좋은 습관입니다.
도움말=권오상 서울대병원 피부과 교수, 황성주 명지병원 모발센터 교수.

정심교 기자 simky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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