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준환, 올림픽 1차 선발전 쇼트서 단독 점프 실수로 82.91점 3위

윤서영 기자 2025. 11. 29.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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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준환(서울시청)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을 향한 첫 관문에서 3위에 자리했다.

차준환은 29일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장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1차 선발전을 겸한 '2025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회장배 랭킹대회'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40.69점 예술점수(PCS) 42.22점을 합친 82.91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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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준환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목동, 윤서영 기자] 차준환(서울시청)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을 향한 첫 관문에서 3위에 자리했다.

차준환은 29일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장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1차 선발전을 겸한 '2025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회장배 랭킹대회'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40.69점 예술점수(PCS) 42.22점을 합친 82.91점을 받았다.

10명의 출전 선수 중 9번째로 은반 위에 선 차준환은 쇼트프로그램 ‘Rain, In Your Black Eyes’에 맞춰 연기를 시작했다.

그는 첫 점프 과제에서 흔들렸다. 쿼드러플(4회전) 살코를 시도했으나 2회전 점프인 더블 살코로 처리했다. 시니어 쇼트프로그램 규정상 단독 3회전 이상 점프를 반드시 수행해야 하는데 이를 충족하지 못해 해당 요소는 0점으로 처리됐다.

그러나 이후 흐름을 빠르게 회복했다.

이어진 트리플 러츠-트리플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깨끗하게 성공시키며 점수를 만회했고, 플라잉 카멜 스핀도 안정적으로 수행했다.

가산점 10%가 붙는 후반부 연기에서도 흔들림은 없었다.

마지막 점프인 트리플 악셀을 정확히 착지한 차준환은 이후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을 레벨 4로 처리했다.

이어진 스텝 시퀀스에서는 음악 흐름에 맞춘 깊은 엣지 사용으로 자신의 강점을 자연스럽게 드러내며 레벨 4를 받았다. 마지막 요소인 레이백 스핀까지 레벨 4로 마무리하며 프로그램을 완성했다.

한편 이날 쇼트프로그램 1위는 최하빈(한광고·87.52점), 2위는 서민규(경신고·85.71점)이었으나, 두 선수 모두 주니어로 나이가 되지 않아 올림픽 출전 자격은 없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이번 1차 선발전 결과와 내년 1월 열리는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2차 선발전) 성적을 합산해 남녀 싱글 각 2명의 올림픽 출전 선수를 최종 확정한다.

한국 남자 피겨는 지난 3월 열린 202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남자 싱글 출전권을 ‘1+1장’으로 확보했다. 차준환이 7위에 오르며 1장을 얻었고, 김현겸(고려대)은 쇼트 26위로 프리에 진출하지 못해 추가 확보에는 실패했다. 그러나 김현겸이 9월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올림픽 추가 예선전(퀄리파잉 대회)에서 2위를 차지하면서 한국은 결국 총 2장의 올림픽 티켓을 확보했다.

1차 선발전 첫날을 마친 선수들은 30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프리스케이팅에서 올림픽 티켓에 한 발 더 다가가기 위한 경쟁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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