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워만 있으면 15분 만에 목욕 끝”…5억짜리 ‘인간 세탁기’ [지금뉴스]
신선민 2025. 11. 29. 10:01
캡슐 뚜껑이 닫히더니, 물이 차오르고 비누 거품이 뿜어져 나오고, 몸을 씻어줍니다.
누워만 있으면 약 15분 만에 목욕에서 건조까지 모두 해결해 주는 기계, 일본 제조사에서 만든 '인간 세탁기'입니다.
가격은 약 6000만 엔, 약 5억 6000만 원입니다.
도쿄도 도시마구의 가전 전문점인 'LABI 이케부쿠로 본점'에서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한 달 동안 준비를 거쳐 소비자들에게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한 후 정식 판매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인간 세탁기'는 2.3m 길이의 캡슐 안에 누우면 지름 0.001mm 이하의 '초정밀 마이크로' 거품이 전신을 감싸며 몸을 씻겨주는데, 이후 건조까지 자동으로 진행되고, 사용자의 심박도 실시간으로 측정합니다.
마음 안정을 위한 음악과 영상도 재생됩니다.
누워만 있으면 자동으로 목욕이 끝나는 겁니다.
과거 '인간 세탁기'는 1970년 오사카 박람회에 처음 공개돼 관심을 끈 적이 있었지만, 상품화로 이어지진 않았습니다.
그러다 오사카 기업인 제조사 '사이언스'가 개발해 최근 박람회에서 공개했는데, 당시 체험 신청만 4만 건 넘게 몰렸다고 합니다.
제조사 측은 거동이 불편한 고령자나 장애인에게 특히 유용한 상품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오미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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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민 기자 (freshm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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