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 표심 잡기' 장동혁, 대전 온다…계엄 책임론 속 메시지 고심

곽우석 기자 2025. 11. 29.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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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전국 순회 국민대회 여섯째 날인 29일 대전을 찾는다.

국민의힘에 따르면 장 대표를 포함한 지도부는 29일 오후 대전과 충북 청주에서 잇따라 국민대회를 개최한다.

장 대표는 당시 "충청이 승리해야 국민의힘이 승리한다"며 "충청에서 승리해야 '충청의 아들' 장동혁이 이길 수 있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의 의회 폭거가 계엄을 불러왔지만, 결과적으로 많은 국민께 혼란과 고통을 드렸다"며 "그 책임을 무겁게 통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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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지난 28일 대구 중구 동성로에서 열린 민생회복 법치수호 국민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전국 순회 국민대회 여섯째 날인 29일 대전을 찾는다. 스스로를 '충청의 아들'로 내세워 온 장 대표는 주말을 앞두고 지방선거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중원 표심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다.

국민의힘에 따르면 장 대표를 포함한 지도부는 29일 오후 대전과 충북 청주에서 잇따라 국민대회를 개최한다. 지난 26일 충남 천안 버스터미널 앞에서 국민대회를 연 지 사흘 만의 충청 방문이다.

장 대표는 당시 "충청이 승리해야 국민의힘이 승리한다"며 "충청에서 승리해야 '충청의 아들' 장동혁이 이길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 지방선거에서 승리하고 자유민주주의와 청년의 미래를 지켜낼 수 있도록 여러분이 저를 지켜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하지만 지도부를 둘러싼 부담도 적지 않다. 12·3 비상계엄 선포 1주년을 앞두고 당 안팎에서는 당 차원의 사과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를 의식한 듯 지도부는 전국 순회 과정에서 메시지 톤을 조정하는 모습도 엿보인다.

실제로 전날 대구 동성로 국민대회에서는 기존의 강경 대응 기조에서 다소 누그러진 입장을 내놓기도 했다. 장 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의 의회 폭거가 계엄을 불러왔지만, 결과적으로 많은 국민께 혼란과 고통을 드렸다"며 "그 책임을 무겁게 통감한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이 모두가 우리 당이 제대로 싸우지 못했기 때문"이라며 "민주당의 폭주로 민생이 파탄 나고 국가 시스템이 흔들렸는데도 우리는 하나 되어 막아내지 못했다"고 기존의 야당 책임론을 재차 강조했다.

장 대표는 "이제 다시 시작해야 한다"며 "내년 지방선거에서 압승하고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를 회복할 때까지 하나로 뭉쳐 끝까지 싸우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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