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찢겨도 보증금 걱정 NO”…벽지 훼손‘ 원상 복구 노하우 [알쓸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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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철이나 월세 계약 만료를 앞두고 벽지의 작은 훼손 때문에 보증금이 깎일까 걱정하는 이들이 많다.
못 자국, 벽지 들뜸, 오염된 부분 등을 업체에 맡기면 적지 않은 비용이 들기 때문이다.
벽지 복구의 핵심은 '덧대어 자르기' 방식이다.
작은 훼손 때문에 수만 원의 수리비를 부담하거나 보증금 삭감을 걱정할 필요 없이, 기본적인 도구만 준비하면 누구나 셀프로 깔끔하게 벽지를 복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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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철이나 월세 계약 만료를 앞두고 벽지의 작은 훼손 때문에 보증금이 깎일까 걱정하는 이들이 많다. 못 자국, 벽지 들뜸, 오염된 부분 등을 업체에 맡기면 적지 않은 비용이 들기 때문이다. 하지만 간단한 준비물만 있다면 전문가 수준의 원상복구를 집에서도 충분히 할 수 있다.
● 준비물은 딱풀·목공풀과 롤러… 집 안 어딘가 ‘여분 벽지’
벽지 복구에 필요한 준비물은 딱풀 또는 목공풀, 그리고 롤러다. 롤러가 없다면 유리병, 휴지 심, 작은 밀대 등 일정한 원통형 도구를 활용해도 된다.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기존 벽지와 동일한 무늬의 벽지 조각을 확보하는 것이다.

대부분의 주택에는 전등 커버, 전원 스위치, 두꺼비집, 콘센트 커버 안쪽에 시공 당시 남겨 놓은 도배지 조각이 남아있다. 또, 천장 모서리 쪽이나 창문 옆 쪽에서도 작은 조각을 찾아낼 수 있다.
● ‘덧대어 자르기’로 완벽하게 훼손부위 제거하는 법
벽지 복구의 핵심은 ‘덧대어 자르기’ 방식이다. 이 방법을 쓰면 원래 벽지와 새로 붙일 벽지가 정확히 맞아떨어져 복구 흔적이 거의 남지 않는다.

먼저 훼손 부위보다 조금 더 크게 벽지 조각을 올린 뒤, 커터칼로 두 겹(새 조각 + 기존 벽지)을 동시에 네모 모양으로 잘라낸다. 그러면 원래 벽지의 훼손된 조각만 깔끔하게 제거되고, 새로 붙일 벽지는 딱 맞는 ‘퍼즐 조각’이 된다. 이후 벽지 조각을 5분 정도 물에 불려 속지를 떼어낸 뒤, 벽면에 풀을 발라 15~30초간 살짝 말리고 붙이면 된다.
붙인 후에는 롤러나 유리병으로 벽지를 눌러 밀착시키고, 면봉에 묻힌 목공풀을 겉면에 살짝 코팅하듯 바른다. 마지막으로 드라이기로 약하게 열을 가한 뒤, 천으로 꾹 눌러주면 복구 자국이 거의 보이지 않는다.

못 자국이나 꼬꼬핀 구멍처럼 아주 작은 훼손은 더 간단하다. 구멍 위에 목공풀을 면봉으로 바른 뒤 천으로 눌러 밀착시키고, 분무기로 물을 가볍게 뿌린 후 드라이기로 열을 주면 벽지가 자연스레 팽창하며 구멍이 메워진다. 마지막으로 롤러로 다시 눌러 정리하면 흔적은 거의 사라진다.
들뜬 벽지도 같은 방식으로 해결할 수 있다. 들뜬 부위를 살짝 열어 안쪽에 풀을 바르고 밀착시키면 된다. 이 모든 과정은 몇 분 안에 끝나기 때문에 이사 전 점검 과정에서 바로 활용하기 좋다.
작은 훼손 때문에 수만 원의 수리비를 부담하거나 보증금 삭감을 걱정할 필요 없이, 기본적인 도구만 준비하면 누구나 셀프로 깔끔하게 벽지를 복구할 수 있다.
최강주 기자 gamja82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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