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거슨 시절 맨유 최악의 영입생’ 베론, 아르헨티나서 6개월 징계… '가드 오브 아너' 거부 파문

[포포투=김호진]
후안 세바스티안 베론이 6개월 징계를 받았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28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실패한 영입 중 한 명으로 꼽히는 후안 세바스티안 베론이 아르헨티나에서 6개월 징계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1975년생 아르헨티나 출신 베론은 전 축구선수이자 현재 아르헨티나 클럽인 에스투디안테스 데 라 플라타의 회장으로 활동 중이다. 한편 그는 2001년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부름을 받고 2,810만 파운드(약 545억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맨유로 이적했다.
그는 잉글랜드 무대 초반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2001년 9월 프리미어리그 ‘이달의 선수’로 선정됐다. 기대를 모았던 출발이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며 경기력이 눈에 띄게 떨어졌고, 결국 맨유는 영입가의 절반 수준에 불과한 금액으로 그를 첼시에 팔았다.

첼시에서도 반등은 없었다. 베론은 단 14경기 출전에 그친 뒤 팀을 떠났고, 곧바로 인터 밀란으로 이적해 다시 이탈리아 무대로 돌아갔다. 이후 그는 고향 아르헨티나로 복귀하며 유럽 생활을 마무리했다.
퍼거슨 감독은 베론을 떠올리며 “후안 베론은 능력도, 재능도 충분한 선수였다. 하지만 프리미어리그에서 때때로 어려움을 겪었다. 그는 전형적인 유럽형 선수였고, 우리가 그의 최고의 퍼포먼스를 본 순간들도 대부분 유럽 대회였다”고 회상했다.
한편 매체는 “아르헨티나 축구협회(AFA)는 베론과 그의 선수들이 로사리오 센트랄을 위해 ‘가드 오브 아너’를 형성하기를 거부했다는 이유로 베론에게 모든 축구 관련 활동 6개월 금지 징계를 내렸다”고 전했다.

김호진 기자 hojink6668@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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