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서울 아파트 거래량 176%↑…10·15 대책 전후 ‘막차 타기’
[앵커]
지난달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만 건을 넘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1년 전 같은 달과 비교했을 때 2.7배 넘게 늘어난 규몬데요.
10·15 규제 직전에 막판 거래가 몰린 것으로 분석됩니다.
윤아림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서울 성동구의 대단지 아파트.
10·15 부동산 대책 발표 전 하루에만 4채가 매매될 만큼 지난달 거래가 활발했습니다.
[권효주/성동구 공인중개사 : "대출 규제가 나올 것으로 예상이 되어 있어서 문의가 엄청 많았었어요. 10.15 직전까지 계속 신고가를 매주 찍었었어요."]
지난 6월, 1만 건을 넘었던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6.27 대출 규제 직후 크게 줄었지만, 지난달 다시 1만 건을 넘어섰습니다.
지난해 10월과 비교하면 176%, 2.7배 넘게 증가했습니다.
[이건영/영등포구 공인중개사 :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되면 이제 실거주를 해야 되기 때문에 예정된 수요자들은 조금 급하게 거래된 측면들은 있었습니다."]
국토부 실거래 시스템을 확인해봤더니 상당수 거래는 규제 발표 직전에 이뤄졌습니다.
계약일 기준, 지난달 서울 아파트 거래의 65%인 5,600여 건이 10.15 규제 직전 체결됐습니다.
성동, 마포 등 한강벨트의 경우 규제 시행 직전에 거래가 더 집중돼 지난달 체결된 거래 중 60~70% 가량이 몰렸습니다.
반면, 기존에도 토지거래허가구역이었던 강남3구와 용산구는 지난달 거래 가운데서 규제 시행 후 체결된 계약이 더 많았습니다.
[함영진/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 : "서울의 외곽 지역은 10월 16일(규제 시행일) 이전에 계약이나 거래를 마쳐서 대출을 충분히 좀 받으려고 하는 수요의 움직임이 거래의 양극화를 만들어낸 것이 아닌가 싶긴 합니다."]
지난달 수도권 아파트 전월세 거래량은 6만여 건으로 전달보다 11.8% 줄었습니다.
KBS 뉴스 윤아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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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아림 기자 (ah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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