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마디] 누구의 안전을 위한 안가였나

오대영 앵커 2025. 11. 28.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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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 가옥의 준말인 '안가'

군사정권에선 최고 권력자의 비밀스런 공간으로 변질됐지만,

본래 취지는 국가원수의 안전을 보장하고 국정의 효율적 운영을 돕기 위한 보조적 공간입니다.

[여인형/전 방첩사령관 (지난 24일) "왜 안가로 가서 식사하면서 그 얘기를 했는지 정확히 잘 기억은 안 납니다만… (비상대권, 긴급명령권 등을) 쭉 설명을 하셨고, 그 와중에 그 계엄 이 얘기도 나왔습니다.]

지난해 그곳에선 군 수뇌부의 회합이 있었고, 계엄이 논의됐으며, 계엄 해제 뒤 회동이 있었습니다.

그에 앞선 지난해 초에는 영부인 수사 책임자까지 그 안가로 불러드렸습니다.

안전한 가옥이라는 뜻의 '안가'

그 공간은 도대체 누구의 안전을 지키려는 데 쓰였나?

우리는 그 질문을 피할 수 없습니다.

앵커 한마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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