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키 나나미의 부진, 공격력 저조했던 우리은행

손동환 2025. 11. 28.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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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키 나나미(171cm, G)가 또 한 번 힘을 싣지 못했다.

아산 우리은행은 28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부산 BNK에 45-54로 졌다. BNK전 5연패를 당했다(2024~2025 정규리그 6라운드+2024~2025 FINAL). 그리고 1승 3패를 기록했다.

이번 아시아쿼터 선수의 비중은 2024~2025시즌보다 더 높을 수 있다. 2024~2025 아시아쿼터 선수들이 자신의 역량을 증명했고, 6개 구단 모두 2025~2026시즌에 3쿼터 한정 2명의 아시아쿼터 선수를 투입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아산 우리은행도 신중했다. 트라이아웃부터 팀에 맞는 자원을 면밀히 살폈다. 그리고 4순위 지명권을 세키 나나미에게 활용했다. 나나미의 득점력이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의 마음을 사로잡았기 때문이다.

나나미는 박신자컵에서도 인상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그러나 2025~2026 개막 후 3경기 평균 5.7점. 3점슛 성공률은 약 11.8%(2/17)에 불과했다. 본연의 장기를 보여주지 못했다. 그리고 ‘디펜딩 챔피언’인 BNK와 맞선다.

나나미는 첫 공격부터 경쾌했다. 탑에서 김단비(180cm, F)의 스크린을 받은 후, 곧바로 돌파했다. 탄력을 받은 나나미는 박혜진(178cm, G)의 도움수비를 무력화했다. 첫 득점을 신고했다.

나나미는 김단비와 좋은 호흡을 보여줬다. 볼 없는 움직임으로 BNK의 베이스 라인을 잘 파고 들었고, 김단비의 바운드 패스를 받으면 됐다. 그러나 너무 조급했다. 노 마크 찬스를 놓치고 말았다.

나나미는 박혜진의 수비를 돌파했다. 하지만 따라붙는 박혜진을 따돌리지 못했다. 턴오버의 흔적을 지우지 못한 듯했다.

김단비(180cm, F)가 경기 시작 3분 54초 만에 두 번째 파울을 범했다. 그러나 나나미는 이전 2경기와 달랐다. 공격 활로를 잘 뚫었다. 동료들과도 조금씩 어우러졌다.

하지만 나나미도 1쿼터 종료 44.4초 전 두 번째 파울을 범했다. 동시에, 김소니아(178cm, F)에게 파울 자유투까지 헌납했다. 그러나 BNK의 볼을 스틸. 그리고 속공 레이업을 성공했다. 14-13으로 주도권을 유지시켰다.

나나미는 2쿼터를 벤치에서 시작했다. 강계리(164cm, G)와 이민지(177cm, G)가 백 코트진을 구축했기 때문이다. 또, 나나미가 파울 트러블을 안았기에, 나나미는 코트로 당장 나서기 어려웠다. 그런 이유로, 벤치에 있는 동료들을 지켜봐야 했다.

그러나 이민지가 신통치 않았다. 또, 시간이 어느 정도 흘렀다. 그래서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은 2쿼터 종료 4분 58초 전 나나미를 재투입했다.

하지만 나나미는 수비 로테이션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 이명관(173cm, F)과 함께 이소희(171cm, G)에게 달려든 것. 그래서 우리은행은 안혜지(164cm, G)에게 노 마크 3점을 내줬다.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은 이를 아쉬워했다.

나나미의 돌파 역시 BNK에 막혔다. BNK의 바꿔막기를 대처하지 못해서였다. 하지만 2쿼터 종료 2분 2초 전부터 막중한 임무를 짊어졌다. 김단비 없는 시간을 버텨야 했다.

그렇지만 나나미는 2쿼터 종료 59.2초 전 3번째 파울을 범했다. 불필요한 파울을 범했기에,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의 레이저를 받아야 했다. 다만, 우리은행은 25-22로 전반전을 마쳤다. 주도권을 유지했다.

나나미는 3쿼터에도 코트를 밟았다. 하지만 나나미의 영향력은 그렇게 크지 않았다. 김단비나 이명관의 비중이 높아졌다. BNK 수비의 선택지를 줄였다. 게다가 턴오버까지 범했다.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은 나나미를 벤치로 불렀다. 그리고 강계리를 바로 호출했다. 그러나 강계리도 이렇다 할 대안이 되지 못했다. 나나미도 결국 코트로 들어갔다. 강계리의 부담을 덜어줘야 했다.

하지만 우리은행은 33-38로 3쿼터를 마쳤다. 4쿼터 시작 57초 만에 두 자리 점수 차(33-43)로 밀렸다. 나나미는 결국 힘을 내지 못했다. 25분 6초 동안 4점 3어시스트 1리바운드 1스틸에 그쳤다. 야투 성공률도 22.2%(2점 : 2/7, 3점 : 0/2). 효율을 보여주지 못했다. 그리고 팀의 패배를 지켜봐야 했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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