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비트 해킹 배후가 북한 ‘라자루스’?…조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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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0억 원대 가상 자산 피해를 본 업비트의 해킹 배후로 북한 해커 조직이 유력하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서버를 직접 공격하는 기존 수법과 다른 해킹 방식인데, 6년 전 같은 날, 북한 해커 조직 '라자루스'가 업비트에서 500억여 원을 해킹했을 때와 거의 같은 수법입니다.
북한의 외화벌이 수단의 중심에 있는 해킹 조직 라자루스, 정부 당국도 이들의 소행일 가능성이 높은 거로 보고 업비트 현장 점검을 진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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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440억 원대 가상 자산 피해를 본 업비트의 해킹 배후로 북한 해커 조직이 유력하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해킹 수법, 시점이 북한 해커 집단의 소행과 비슷하다는 건데, 우리 정보 당국도 가능성이 높은 거로 보고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우정화 기자입니다.
[리포트]
업비트 해킹 사건에는 가상 자산을 보관하는 '지갑'이 동원됐습니다.
업비트 지갑에서 외부 지갑으로 가상 자산 20여 종, 445억 원어치가 빠져나갔습니다.
서버를 직접 공격하는 기존 수법과 다른 해킹 방식인데, 6년 전 같은 날, 북한 해커 조직 '라자루스'가 업비트에서 500억여 원을 해킹했을 때와 거의 같은 수법입니다.
학계와 업계가 배후로 북한을 지목하는 이유입니다.
[황석진/동국대 국제정보보호대학원 교수 : "전문적으로 조직적으로 접근했을 가능성이 상당히 높기 때문에 이런 기관은 전세계에서 몇 군데 되지 않거든요. 그래서 북한 정찰총국 산하의 라자루스가…(유력합니다)."]
전문가들은 범행 시점에도 주목합니다.
해킹이 발생한 날은 네이버파이낸셜과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의 합병이 공식화된 직후, 북한 해킹 조직의 '보여 주기 식' 특성을 보인다는 겁니다.
업계는 라자루스의 소행일 경우 추적을 피하기 위해 빠르게 자금세탁을 마쳤을 거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북한의 외화벌이 수단의 중심에 있는 해킹 조직 라자루스, 정부 당국도 이들의 소행일 가능성이 높은 거로 보고 업비트 현장 점검을 진행했습니다.
업비트 측은 사과문을 내고, 문제가 된 지갑시스템을 전면점검해 보완했다면서도 북한 소행 가능성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우정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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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화 기자 (jhw0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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