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하이닉스 2배 ETF…글로벌 투자자, 4억달러 베팅

2025. 11. 28.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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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기초자산으로 한 해외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가 글로벌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28일 홍콩 증권사 CSOP자산운용에 따르면 이 회사가 출시한 'SK하이닉스 데일리 2배 레버리지 ETF'(XL2CSOPHYNIX)와 '삼성전자 데일리 2배 레버리지 ETF'(XL2CSOPSMSN)에 총 4억달러(약 5300억원)의 글로벌 자금이 유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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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상장 상품에 뭉칫돈 몰려
국내 투자자도 400억원 순매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기초자산으로 한 해외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가 글로벌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28일 홍콩 증권사 CSOP자산운용에 따르면 이 회사가 출시한 ‘SK하이닉스 데일리 2배 레버리지 ETF’(XL2CSOPHYNIX)와 ‘삼성전자 데일리 2배 레버리지 ETF’(XL2CSOPSMSN)에 총 4억달러(약 5300억원)의 글로벌 자금이 유입됐다. 이 가운데 국내 투자자가 매수한 금액은 400억원에 달한다. 이들 상품은 홍콩증시에 상장돼 있으며, 전 세계에서 단일 종목에 2배 레버리지를 적용한 유일한 ETF다.

CSOP자산운용은 올해 1월 홍콩 증권선물위원회가 단일 종목 레버리지·인버스 상품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자 지난 5월 삼성전자 레버리지·인버스 ETF를 선보였다. 이어 지난달에는 SK하이닉스 레버리지 ETF도 출시했다. 이제충 CSOP자산운용 캐피털마켓부 상무는 “SK하이닉스 2배 ETF는 상장 이후 최고 수익률이 400%를 넘었고, 삼성전자 2배 ETF는 275%를 기록했다”며 “조정 장세에서도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고 있으며, 홍콩 현지에서도 반응이 뜨겁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국내 투자자가 규제 때문에 해외 투자 상품으로 빠져나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내에서는 투자자 보호를 이유로 단일 종목 ETF 상장이 금지돼 있으며, 최소 30개 이상의 종목으로 구성된 지수를 추종해야 한다. 또 한 종목의 비중은 20%를 초과할 수 없고, 레버리지 비율도 2배 이내로 제한된다.

김채영 한국경제TV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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