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최악 화재 참사, 사망 128명

김성수 2025. 11. 28.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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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홍콩 대형 화재가 43시간만에 진화가 종료됐습니다.

하지만 사망자는 계속 늘어 지금까지 130명에 육박하는 걸로 집계됐습니다.

홍콩 소방 당국은 한 층 한 층 올라가며 실종자 수색에 전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김성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홍콩 북부 타이포 구역 고층 아파트 7개 동을 태우던 불길이 사흘 만에 진압됐습니다.

홍콩 소방 당국은 화재 시작 43시간 만에 진화 작업을 종료했다고 밝혔습니다.

[데릭 암스트롱 찬/홍콩 소방처 : "화재 진압 작업은 거의 마무리 단계입니다. 남아 있는 25건의 구조 요청에 대해 수색·구조 작업을 실시할 것입니다."]

이번 화재로 숨진 사람은 오늘 오후까지 최소 128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부상자도 80명 가깝고, 이들 중엔 상태가 위중한 사람도 많습니다.

게다가 200명이 넘는다는 실종자도 정확히 파악되지 않아 사망자는 더 늘 수 있습니다.

불길이 잡히며 소방 당국은 실종자 수색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소방대원들이 일 층부터 한층 씩 올라가며 화재 잔해를 헤치며 혹시 있을 생존자 등 실종자를 찾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어제 남성 두 명이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홍콩 당국은 이를 위해 불탄 건물 일부를 폭파할 계획입니다.

실종자 가족 등은 화재 현장을 지키며 실종자들이 무사히 돌아오길 기원하고 있습니다.

[브라이언/홍콩 시민 : "마음이 안 좋습니다. 그리고 건물 안의 주민들이 매우 걱정되고 마음이 좋지 않습니다."]

우리 외교부는 이번 화재로 우리 국민 2명이 거주하던 아파트가 피해를 당했으나 모두 무사하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성숩니다.

영상편집:사명환/자료조사:강성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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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수 기자 (ss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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