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발물 설치 협박글 인천 고교생, 이번이 처음 아냐
![인천 서구에 위치한 대인고등학교 정문이 폐쇄됐다. 2025.10.15 [사진 = 이장원 기자]](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28/551718-1n47Mnt/20251128171910961pelx.jpg)
[인천=경인방송] 인천 서구 대인고등학교에 폭발물 설치 협박 글을 올린 고교생이 타지역 학교와 공공시설 등을 대상으로도 유사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인천경찰청 형사기동대는 공중협박과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구속한 고교생 A군(17)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오늘(28일) 밝혔습니다.
A군은 지난달 13일부터 21일까지 자신이 다니는 대인고에 폭발물을 설치했다거나 설치할 예정이라는 글을 119 안전신고센터에 7차례 올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추가 수사 결과 A군은 지난 9월과 10월 경기 광주지역 중·고등학교와 철도역 등 5곳, 10월 13일에는 충남 아산과 광주광역시 소재 학교들을 대상으로도 폭발물 협박 글을 게시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폭발물 수색하는 경찰특공대. [자료사진=연합뉴스]](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28/551718-1n47Mnt/20251128171912497hyas.png)
앞서 A군은 지난달 13일과 17일 사이 닷새 연속 협박 글을 올리면서 "VPN 5번 우회하니 아무고토(아무것도) 못하죠", "4일 동안 XXX 치느라 수고 많으셨다. 전담 대응팀이 XX 하시더군. 보면서 XX 웃었습니다"라며 경찰을 조롱하는 내용의 글도 함께 올렸습니다.
사건 당시 대인고는 여러 차례 하교 조치를 내렸으며, 경찰과 소방은 교내 수색과 순찰 강화에 나서야만 했습니다.
경찰은 행정력 낭비를 이유로 A군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할 방침입니다. 112 출동 수당과 시간 외 수당, 출장비, 급식비, 차량 유류비 등을 배상액에 포함할 계획입니다.
A군은 경찰 조사에서 "협박 글 작성자는 다른 사람"이라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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