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임세령도 왔다…지호씨 해군장교 임관식에 '삼성家 총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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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해군 장교의 길을 택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이지호씨(25)가 해군 소위로 첫 발을 내딛는 자리에 삼성가 가족이 총출동해 격려했다.
행사에는 임관자 가족과 주요 지휘관 등 1천300여 명이 참석하고, 이지호 소위를 포함해 해군 75명(여군 18명 포함), 해병대 14명(여군 3명 포함) 등 신임 장교 89명이 탄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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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 홍라희, 고모 이서현 참석…모친 임세령 대상홀딩스 부회장도 함께해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해군 장교의 길을 택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이지호씨(25)가 해군 소위로 첫 발을 내딛는 자리에 삼성가 가족이 총출동해 격려했다.
28일 해군은 오후 2시께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 연병장에서 강동길 해군참모총장 주관으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수료 및 임관식을 거행했다.
행사에는 임관자 가족과 주요 지휘관 등 1천300여 명이 참석하고, 이지호 소위를 포함해 해군 75명(여군 18명 포함), 해병대 14명(여군 3명 포함) 등 신임 장교 89명이 탄생했다.
이 소위는 "지난 11주간 고된 교육·훈련을 받으면서 무엇이든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과 어려움에 맞서 이겨내는 마음을 갖게 됐다"며 "함께한 동기들이 있어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할 수 있었다"고 훈련 소회를 전했다.
이날 임관식에는 이 소위가 기수 대표를 맡아 제병 지휘에 나섰다.
무선마이크(헤드셋)를 착용하고 대열 정중앙 가장 앞줄에 선 그는 군기가 바짝 든 모습으로 "열중쉬어", "뒤로 돌아", "받들어총" 등의 구호를 크게 외치며 동료 장교들을 능숙하게 통솔했다.
특히 이 소위의 임관을 축하하기 위해 아버지 이회장과 어머니 임세령 대상홀딩스 부회장이 참석해 눈길을 모았다. 두 사람은 2009년 이혼 후 공식 석상에 함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할머니 홍라희 전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 고모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 외할머니 박현주 상암커뮤니케이션즈 부회장, 이모 임상민 대상 부사장까지 사실상 양가 가족이 총출동해 이 소위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재계에서는 “쉽지 않은 선택을 한 만큼 가족들이 모두 참석해 격려의 뜻을 보인 것”이라는 반응이다.

임관 장교 계급장 수여식 때는 이재용 회장과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이 직접 연병장으로 내려가 계급장을 달아줬다.
이 소위는 두 사람을 향해 “해군 소위로 명 받았습니다. 필승!”이라며 복창했고, 이 회장과 홍 명예관장도 경례로 화답했다. 이 회장은 “수고했어”라며 격려했다.
이 회장 등이 가족석으로 자리를 옮기자, 이 소위의 모친인 임세령 부회장은 다가가 포옹을 하며 임관을 축하했다.
지난 2000년 미국에서 태어난 이 소위는 복수 국적자이지만, 해군 장교로 복무하기 위해 미국 시민권을 포기했다.
현행법상 복수 국적자의 경우 일반 사병 입대 시에는 복수 국적 신분을 유지할 수 있지만, 장교로 복무하기 위해서는 외국 국적을 포기해야 한다. 삼성가에서 장교를 배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이 소위는 이날부터 3박 4일간 휴가를 보낸다. 내달 2일 해군교육사령부로 복귀하면 3주간 신임 장교를 대상으로 하는 초등 군사교육을 받게 된다. 이 소위는 훈련 기간을 포함해 총 39개월을 복무하게 된다.
이서현 기자 sunshine@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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