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지금 들어가면 돈 번다"…文정부 평행이론까지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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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코스닥 지수가 3%대 급등하면서 새로운 주도주로 코스닥 시장을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하인환 KB증권 연구원은 "강세장 속 조정 이후의 업종전략으로 제시한 것은 기존 주도주의 랠리 재개와 새로운 주도주의 등장"이라며 "랠리 재개의 관점에서 새로운 주도주로서 코스닥 시장을 주목한다"고 밝혔다.
하 연구원은 "1월 효과의 가장 대표적인 시장이 코스닥"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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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적·정책적 새로운 주도주의 등장
“文정부 정책 랠리도 3개월 지속”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28일 코스닥 지수가 3%대 급등하면서 새로운 주도주로 코스닥 시장을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계절성으로만 보더라도 현시점부터 코스닥은 관심을 높여야 할 대상이라는 분석이다. 2000년 이후 현재까지 코스닥 시장의 월 평균 수익률을 계산해보면, 1월이 가장 높고 2월이 두 번째로 높다. 2000~2025년의 26년 중 16번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하 연구원은 “1월 효과의 가장 대표적인 시장이 코스닥”이라고 설명했다.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강세장 속 조정의 주요 변곡점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분석이다. 동결 확률이 50% 정도였다가 최근에는 인하 확률이 높아지고 있는데, 불안한 고용과 특히 단기금융시장 경색에 대한 우려는 통화정책 완화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하 연구원은 “최근 미국 시장에서 러셀2000이 강세인 점을 참고해, 한국 시장에서 코스닥 시장으로의 관심 확대로 연결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12월 FOMC와 같은 날인 10일 국민성장펀드가 출범한다. 국민성장펀드는 약 15조원 규모의 직접 지분투자를 제시하고 있는데, 이는 주로 중소·중견기업이 대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 연구원은 “코스피보다는 코스닥일 것으로 추측 가능하다”며 “11월부터 시작된 종합자산관리계좌(IMA) 역시 모험자본(중소·중견기업 투자 등)을 의무적으로 포함하도록 규정하고 있기 때문에 국민성장펀드와 유사한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문재인 정부 출범 초기 코스닥 시장 활성화 정책을 추진한 바 있다. 정책 발표의 시기를 3개로 구분할 수 있는데, 과거 사례를 참고했을 때 현시점은 적극 매수 구간이라는 분석이다.
2017년 11월 2일 정책 예고 시점부터 코스닥 지수가 급등하기 시작해 다음해 1월 11일 정책 실제 발표 이후로도 3주간 더 상승한 만큼, 현 시점이 이때와 같다고 본다면 이날 급등에도 불구하고 매수 대응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설명이다.
하 연구원은 “2017년 말부터 2018년 초까지 코스닥은 코스피를 크게 아웃퍼폼했다”며 “당시 정책 발표 과정과 현재 상황을 비교해볼 때, 코스닥 시장에 대한 관심을 높일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김경은 (ocami8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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