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금감원, 모험자본·상생금융 '맞손'…"규제 손질·정보 비대칭 해소"

최석철 2025. 11. 28.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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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와 금융감독원이 벤처·금융업계와 손잡고 모험자본 공급 확대와 상생금융 확산에 나선다.

이번 업무협약의 핵심은 금융권의 벤처투자를 가로막는 규제·정보 비대칭 해소다.

기술보증기금의 기술평가정보(K-TOP), 벤처캐피탈 업계가 보유한 유망기업 정보 등을 금융권에 공유해 우수 중소·벤처기업의 투자·대출 연계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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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험자본 생태계 및 상생금융 활성화를 위한 협약' 체결
유관기관 협의체 통해 벤처투자 규제 및 정보비대칭 해소
이 기사는 11월 28일 15:56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28일 서울 영등포구 금융감독원에서 열린 '모험자본 생태계와 상생금융 활성화를 위한 중기부-금감원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와 금융감독원이 벤처·금융업계와 손잡고 모험자본 공급 확대와 상생금융 확산에 나선다. 금융권의 생산적 금융 전환 압력이 커지는 가운데 규제·정보 단절로 막혀 있던 벤처투자 흐름을 정비하겠다는 의도다.

중기부와 금감원은 28일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본원에서 ‘모험자본 생태계 및 상생금융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한성숙 중기부 장관, 이찬진 금감원장을 비롯해 벤처기업협회, 이노비즈협회, 금융투자협회, 한국벤처캐피탈협회, 미래에셋증권, IBK투자증권, KB자산운용 등 벤처·금융업계 주요 기관장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의 핵심은 금융권의 벤처투자를 가로막는 규제·정보 비대칭 해소다.

두 기관은 협의체를 통해 위험가중치 등 건전성 규제가 벤처투자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한다. 연기금·퇴직연금 등 기관자금이 벤처투자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얻을 수 있는 구조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전체 벤처투자 시장을 조망할 수 있도록 통계를 정비하고, 모험자본 관리·감독 협력도 강화한다.

정보 공유 체계 구축도 이번 협약의 핵심 축이다. 기술보증기금의 기술평가정보(K-TOP), 벤처캐피탈 업계가 보유한 유망기업 정보 등을 금융권에 공유해 우수 중소·벤처기업의 투자·대출 연계를 지원한다. 

상생금융지수 도입, 동반성장대출 확대 등 금융권의 상생금융 참여 확산도 추진하기로 했다.

한성숙 장관은 “K-벤처·스타트업이 AI·딥테크 시대의 성장동력이 될 수 있도록 충분한 성장자금 뒷받침이 중요하다”며 “양 기관이 협력해 글로벌 벤처 4대 강국 도약과 연 40조원 벤처투자 시장 조성을 위해 다양한 과제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찬진 원장은 “모험자본 정책의 성패는 기업 성장단계별로 적시에 자금이 공급되고 회수되는 시스템에 달려 있다”며 “BDC, IMA, 발행어음 등 생산적 금융 수단이 활성화되는 과정에서 모험자본이 취지에 맞게 활용되도록 감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최석철 기자 dolso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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