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장 대행 “밖에선 우리를 윤석열 친위·내란조직으로 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다음 달 5일 퇴임을 앞둔 김인회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반드시 운영쇄신 티에프 등 개혁작업을 마무리하고 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 권한대행은 28일 감사 내부망에 '사랑하고 존경하는 감사원 동료 여러분'이라는 제목의 편지 형식의 글을 올려 이같이 말했다.
김 권한대행은 "조직개편 이후 인사는 불가피하다"며 "감사원 동료 여러분도 감사할 때 신상필벌이 중요하다고 말씀한다. 신상필벌을 우리 감사원에 적용할 때"라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다음 달 5일 퇴임을 앞둔 김인회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반드시 운영쇄신 티에프 등 개혁작업을 마무리하고 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 권한대행은 28일 감사 내부망에 ‘사랑하고 존경하는 감사원 동료 여러분’이라는 제목의 편지 형식의 글을 올려 이같이 말했다. 김 권한대행은 “우리가 느끼는 것보다 외부의 시각은 훨씬 날카롭고 위험하다. 검찰과 같이 볼 정도”라며 “검찰과 같이 본다는 것은 곧 검찰과 같이 윤석열의 친위조직, 내란조직이라는 인식”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검찰을 해체했듯이 감사원도 해체돼야 한다는 주장도 강하다. 여론 주도층과 정치권은 여차하면 감사원 해체도 불사할 정도”라고 덧붙였다. 이런 우려에서 벗어나기 위해 감사원 개혁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현재 감사원은 ‘운영쇄신 티에프’를 꾸려 윤석열 정부의 감사 전반을 들여다보고 있으며, 다음 주 최종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김 권한대행은 티에프 조사에는 전혀 협조하지 않으면서 티에프가 중간결과 발표를 할 때마다 언론을 통해 문제제기하는 유병호 전 사무총장(현 감사위원) 등의 행태도 꼬집었다. 그는 “정당한 문제제기는 쇄신 티에프 조사과정에서 마땅히 이뤄졌어야 한다”며 “조사에 응하지 않고 근거 없이 쇄신 티에프의 정당성을 흔드는 행위는 감사원을 다시 위기에 빠뜨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티에프 결과에 따라 인사는 단호하게 이뤄져야 한다고도 언급했다. 김 권한대행은 “조직개편 이후 인사는 불가피하다”며 “감사원 동료 여러분도 감사할 때 신상필벌이 중요하다고 말씀한다. 신상필벌을 우리 감사원에 적용할 때”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제도개혁도 제안했다. 그는 “같은 과오를 반복하지 않으려면 제도개혁이 돼야 한다”며 “정치 감사, 하명 감사, 장기 감사, 기우제식 감사, 편향 감사, 인권침해적 감사 등의 진원지는 특별조사국이라고 생각한다. 특별조사국의 폐지를 진지하게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영지 기자 yj@hani.co.kr
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속보] 법원 “유진그룹 YTN 인수 취소…방통위 2인체제 위법”
- [속보] 법원, 2일 오후 3시 추경호 구속영장 심사
- 채 상병 특검 “김건희 측근 이종호, ‘임성근 구명’ 부탁 가능성”
- [속보] 트럼프 “모든 제3세계 국가로부터 이민 영구 정지”
- 검찰, ‘패트 충돌’ 박범계 벌금 400만원·박주민 300만원 구형
- 이 대통령 지지율 60%…민주 42%, 국힘 24%, 혁신당 3% [갤럽]
- 윤석열, 전두환 제치고 ‘역대 최악 대통령’…잘한 대통령 1위는 노무현 [갤럽]
- 윤석열 “전한길은 하나님이 한국에 보낸 선물” 옥중 편지
- 배당소득 분리과세 ‘50억 초과’ 구간 신설 합의…최고세율 30%
- 25살 뚜안을 누가 3층 낭떠러지로 몰았나…다시 맞춘 그날의 3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