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 트렌드, '가성비'에서 '가심비'로…"개인화된 가치 제공해야"

2025. 11. 28.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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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이 최우선인 가성비보다 '나만의 의미'·'주관적 만족감'이 우선인 가심비 위주의 소비가 내년 트렌드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오늘(28일) 서울 중구 상의회관에서 유통시장 주요 이슈를 점검하고 내년 시장을 전망하기 위한 '2026 유통산업 전망 세미나'를 열었습니다.

온라인쇼핑 시장 규모는 올해 대비 6.4% 성장한 290조원에 달하며 내년 국내 소매 유통 시장의 55% 이상을 차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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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이 최우선인 가성비보다 '나만의 의미'·'주관적 만족감'이 우선인 가심비 위주의 소비가 내년 트렌드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오늘(28일) 서울 중구 상의회관에서 유통시장 주요 이슈를 점검하고 내년 시장을 전망하기 위한 '2026 유통산업 전망 세미나'를 열었습니다.

기조 강연에 나선 안태희 보스턴컨설팅그룹코리아 MD파트너는 "모든 소비자는 이제 가치 소비자로 전환하고 있다"며, "가성비보다 '나만의 의미'와 '주관적 만족감'을 기준으로 하는 가심비로의 전환에 주목해야 한다"고 짚었습니다.

또 "고물가·고금리 시대에는 유통업체 간 경쟁이 치열한 만큼 가격 대비 성능을 넘어 데이터 기반의 개인화된 가치를 제공하는 것이 핵심 경쟁력이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어진 주제 발표에서는 업계별 결산 및 내년 전망이 논의됐습니다.

온라인쇼핑 시장 규모는 올해 대비 6.4% 성장한 290조원에 달하며 내년 국내 소매 유통 시장의 55% 이상을 차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인공지능(AI)이 추천하는 콘텐츠 노출로 구매가 이어지는 '발견형 쇼핑'의 본격화와 생성형 AI 기반의 '대화체 검색'이 핵심 트렌드로 부상할 전망입니다.

백화점은 수도권 초대형점 중심의 성장과 지방 점포 침체가 극심해지는 상권 비대칭화 속에 2000년대 초반 1차에 이어 2차 구조재편을 가속화하며 2~3%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를 위해 대형 유통시설을 하나의 복합타운처럼 조성하는 '타운화', 백화점 명칭을 바꾸는 '리브랜딩', VIP 고객 확보 등 전략에 집중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대형마트는 식품 카테고리 격차 확보를 통해 올해 역성장(-0.5%)에서 벗어나 내년 0.8% 성장으로 반등이 기대됩니다. 기업형 체인슈퍼(SSM)는 가맹형 출점 전략을 가속화하며 지역 상권 확대에 나설 것으로 관측됩니다.

또한 신선 카테고리의 품질 강화 및 소포장 상품 확대를 통해 근거리 쇼핑 수요를 계속해서 흡수할 것으로 보입니다.

편의점은 처음으로 점포와 고객 수가 동반 순감하는 양적 성장 한계에 직면했습니다. 이에 따라 식사대용품·건강기능식품·소용량 뷰티 상품 중심의 포트폴리오 전환을 통해 '라이프 케어 플랫폼'으로의 진화를 시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희원 대한상의 유통물류진흥원장은 "내년은 '점포가 아닌 고객 중심으로', '단순 가격이 아닌 데이터와 고객 취향'에 기반한 전략으로 생존을 걸어야 한다"며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해외 진출도 적극 모색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 대한상공회의소 건물 전경. [대한상공회의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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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하림(halimk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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