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아이폰 해외배송상품 주의하세요" 배송지연 피해 급증…두 달 만에 60건 접수

김정수 2025. 11. 28.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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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고아이폰을 판매하는 온라인쇼핑몰과 관련된 배송지연, 환급지연 등 소비자상담이 급증하고 있어 소비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9월 5건에 불과하던 소비자상담은 추석연휴 이후 급증해 두 달 만인 현재 60건의 피해상담이 접수됐다.

경기도는 이러한 소비자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 국내거래보다 배송기간이 장기간 소요되는 해외배송 상품은 △신뢰도가 확인된 사이트를 통해 거래할 것과 △온라인거래 현금결제는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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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청 전경. [사진=경기도]

[아이뉴스24 김정수 기자] 최근 중고아이폰을 판매하는 온라인쇼핑몰과 관련된 배송지연, 환급지연 등 소비자상담이 급증하고 있어 소비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관련 소비자피해는 지난 9월 24일 ‘경기민원24’의 전자상거래 소비자분쟁 자율조정 신청을 통해 최초 접수됐다.

9월 5건에 불과하던 소비자상담은 추석연휴 이후 급증해 두 달 만인 현재 60건의 피해상담이 접수됐다. 1372소비자상담센터에도 전국적으로 962건의 소비자피해가 접수됐다.

소비자피해 내용을 보면 누리소통망(SNS) 광고나 블로그 구매 후기 등으로 소비자를 판매사이트로 유인하고 해외배송상품이라는 이유로 배송기간을 2~4주 소요된다고 안내한 뒤, 배송정보를 허위로 제공했다.

이후 시간을 끌며 소비자의 청약철회를 방해하고 대금 환급을 지연하고 있다.

실제 수원시 거주 19세 A씨는 지난 8월 SNS에서 빈티지 사진용 중고아이폰 광고를 보고 B사이트에서 중고아이폰을 26만4,000원에 주문 후 댁배운송장번호를 받았지만 배송정보가 조회되지 않았다.

이후 A씨는 두 달 넘게 기다리다 취소를 요청했으나 현재도 환급이 안 되고 있다.

고양시 거주 29세 C씨도 지난 7월 B사이트에서 중고아이폰을 38만4천 원에 주문하고 카드로 결제하고 두 달 후 제품을 받았으나 제품 불량으로 반품하고 취소를 요청했지만 한달 넘게 취소가 안되고 있다.

소비자 연령을 보면 20대가 675명으로 68.7%로 가장 많았고, 30대가 185명(18.8%), 10대 61명(6.2%), 40~50대 이상 62명(6.3%)으로 청년층이나 어린 학생들의 피해가 많았다.

경기도는 청소년 피해 확산 방지를 위해 경기도교육청과 협력해 도내 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피해사례를 홍보하고 유사 피해에 대한 주의를 당부하는 한편, 공정거래위원회에 해당 사업자에 대한 조치를 요청했다.

경기도는 이러한 소비자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 국내거래보다 배송기간이 장기간 소요되는 해외배송 상품은 △신뢰도가 확인된 사이트를 통해 거래할 것과 △온라인거래 현금결제는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수원=김정수 기자(kjsdm0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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