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오늘 최종오퍼 제시했다. 최형우 선택만 남았다...KIA 동행인가 삼성 복귀인가 [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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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최종오퍼했다".
KIA 타이거즈가 28일 FA 최형우에게 최종오퍼를 했다.
정든 KIA에 남느냐, 아니면 친정 삼성으로 복귀하느냐를 놓고 선택을 앞두고 있다.
확실한 것은 KIA 동행이든 친정 복귀든 최형우의 선택은 둘 다 의미가 있는 선택이라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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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선호 기자] "오늘 최종오퍼했다".
KIA 타이거즈가 28일 FA 최형우에게 최종오퍼를 했다. 구단은 구체적인 조건을 밝히지 않았지만 "오늘 오전에 에이전트측이 구단의 조건을 담아 최종 오퍼를 했다"고 밝혔다. 최형우가 오퍼를 받아들이면 KIA와 동행을 이어간다. 만일 답이 없다면 친정 삼성 복귀 가능성이 커진다.
최근 FA 시장에서 최형우 변수가 갑자기 등장했다. 2025시즌을 마치고 세 번째 FA 자격을 얻었다. KIA는 잔류를 기조로 협상을 벌여왔다. 만 42살의 나이인데도 금강불괴의 몸으로 최고의 성적을 거두었다. 다년 계약을 포함해 구단이 정한 조건을 제시했다. 그럼에도 협상타결 소식은 들려오지 않았다.
이유가 있었다. 삼성이 최형우에게 구애를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이종열 단장이 "형우의 마음을 확인했다. 우리도 영입의지가 있다"고 확실히 밝혔다. 내년이면 43살 되는 최형우의 거취가 FA 시장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정든 KIA에 남느냐, 아니면 친정 삼성으로 복귀하느냐를 놓고 선택을 앞두고 있다.

최형우는 삼성의 얼굴이었다. 삼성에 포수로 입단해 방출설움을 당했으나 김응용 전 사장이 다시 복귀시켰다. 선동열 감독이 계속 기용하면서 주전으로 성장했고 삼성을 대표하는 중심타자로 자리잡았다. 해결사로 활약하며 2011년부터 2014년까지 전무후무한 통합 4연패를 이끌었다. 삼성 왕조를 이끈 당당한 한 축이었다.
2016시즌을 마치고 삼성과 결별을 택했다. 첫 FA 자격을 얻어 4년 100억 원의 파격조건에 KIA 유니폼을 입었다. 2017시즌 4번타자로 우승을 이끌었다. 2020시즌은 타격왕까지 올랐다. 부상없이 풀타임을 뛰며 해결사로 타선을 이끌었다. 게임체인저로 모범적인 FA 계약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2021년 3년 47억 원에 이어 2024년 2년 22억 계약을 차례로 이어갔다.
2024시즌에도 김도영의 등장과 함께 KIA가 리그 1위를 질주하자 최형우는 4번타자 해결사 능력을 과시하며 다시 한 번 우승반지에 입맞춤했다. 타율은 2할8푼이었지만 22홈런 109타점을 올렸다. 올해는 만 42살의 나이에 3할7리 24홈런 86타점 OPS .928의 우등성적을 올렸다. 30대 초반의 절정기 타자의 모습이었다.

삼성과 마찬가지로 KIA에서도 선수단의 중심이었다. 선수들이 흔들릴 때 잡아주는 등 정신적이 지주라는 표현이 걸맞았다. 정도 많아 후배들이 믿고 따르는 맏형이었다. 팬들도 응원의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그래서 정든 KIA에서 은퇴할 것이라는 전망도 지배적이었다. 세 번째 FA 자격신청을 할 때도 잔류할 것으로 예상했다.
삼성은 최형우가 필요했다. 디아즈, 구자욱, 김영웅이 포진한 라인업에 해결사 최형우가 가세한다면 리그 최강의 파괴력을 보유할 수 있다. 우승 타선을 구축하는 것이다. 보상금 15억 원을 포함해 보장액까지 더하면 50억 원에 가까운 금액을 투자하는 이유이다. 돈 이상의 예우까지 약속했을 수 있다. 단순히 실력 떠나 선수단의 정신적인 지주도 기대하고 있다. 삼성이 진심을 갖고 뛰어들면서 마음이 흔들렸다.
어쩌면 친정에서 다시 한 번 우승을 하고 멋지게 은퇴하고 싶은 마음이 생길 수도 있다. 돈 문제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 KIA도 최형우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터라 밀리지 않는 조건으로 최종 제시를 했다. 이제는 최형우의 선택에 달려있다. 일본에서 귀국하는대로 거취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확실한 것은 KIA 동행이든 친정 복귀든 최형우의 선택은 둘 다 의미가 있는 선택이라는 점이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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