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몰고 대륙 횡단해 총격"…트럼프, 반이민 고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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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백악관 인근에서 총에 맞은 주방위군 2명 가운데 1명이 숨졌습니다.
용의자는 아프가니스탄 국적 남성으로 밝혀졌는데요.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그녀는 방금 세상을 떠났습니다. 이제 우리 곁에 없습니다. 모든 면에서 훌륭했습니다. 다른 젊은 남성은 생사를 다투고 있습니다. 상태가 매우 좋지 않습니다."
용의자는 아프가니스탄 국적의 29살 남성 라마눌라 라칸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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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백악관 인근에서 총에 맞은 주방위군 2명 가운데 1명이 숨졌습니다.
용의자는 아프가니스탄 국적 남성으로 밝혀졌는데요.
트럼프 행정부는 이 사건을 명분으로 이민자 점검을 한층 더 강화할 전망입니다.
최진경 기자입니다.
[기자]
추수감사절을 하루 앞두고 백악관과 불과 5분 거리에서 벌어진 총격은 2명의 젊은 병사들을 향했습니다.
웨스트버지니아 주방위군 소속 20살 여성과 24살 남성이 응급 수술을 받았지만, 여성은 결국 하루 만에 숨졌고, 다른 한 명도 여전히 중태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그녀는 방금 세상을 떠났습니다. 이제 우리 곁에 없습니다. 모든 면에서 훌륭했습니다. 다른 젊은 남성은 생사를 다투고 있습니다. 상태가 매우 좋지 않습니다."
미 수사당국은 합동 브리핑에서 용의자가 범행을 위해 대륙을 건넜다면서 수도를 표적으로 삼을 의도가 있었다고 강조했습니다.
<제닌 피로/ 워싱턴DC 검사장> "그(라칸왈)는 워싱턴 주에서 출발해 전국을 가로질러 우리(미국) 수도로 오려고 차량을 운전해 왔습니다."
용의자는 아프가니스탄 국적의 29살 남성 라마눌라 라칸왈.
과거 미 중앙정보국, CIA가 아프가니스탄인들로 조직한 대테러 부대인 '제로 부대'에서 활동한 전력이 확인됐습니다.
라칸왈은 이 이력으로 전임 조 바이든 행정부 시절 미국 입국이 허용됐고, 트럼프 2기 행정부인 지난 4월 망명을 최종 허가받았습니다.
정확한 범행 동기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다만, 트럼프 행정부는 이번 사건을 명분으로 반이민 정책에 고삐를 당기고 있습니다.
이민국은 대통령 지시로 '우려 국가' 출신 모든 외국인의 영주권을 다시 조사할 예정입니다.
19개국이 특정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민국은 앞서 아프가니스탄 출신 이민 신청 심사를 무기한 중단하기도 했습니다.
또 이와 별개로 미 국토안보부는 과거 바이든 행정부가 승인한 모든 망명자를 재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최진경입니다.
[영상편집 최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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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경(highje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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