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TSMC에서 삼성전자 DSP로”… 에이디테크놀로지, 15%대 급등
28일 오전 에이디테크놀로지 주가가 15% 넘게 오르고 있다. 기존 TSMC의 가치사슬협력자(VCA·Value Chain Alliance)에서 삼성전자의 디자인설루션파트너(DSP) 전환한 후 실적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란 증권사 평가가 나오면서다.
에이디테크놀로지는 로직 반도체 설계와 양산 서비스 전문 기업이다. 과거 대만 TSMC 공식 파트너로 매출을 올렸지만, 2020년 삼성전자 파운드리의 공식 디자인설루션파트너(DSP)로 등록하며 사업 체제를 전환했다.

이날 오전 11시 55분 에이디테크놀로지는 코스닥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3700원(15.38%) 오른 2만7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조수헌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회사는 기존 TSMC VCA에서 삼성전자 DSP로 전환한 이유가 해외 고객사 확보를 위한 전략적 선택임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며 “전환 후 국내 팹리스뿐 아니라 미국, 유럽, 중국 등 해외에서 공격적인 영업을 진행해 다수의 해외 신규 고객사를 확보했다”고 했다.
조 연구원은 올해 에이디테크놀로지의 해외 매출액으로 전년 대비 276% 증가한 240억원을 제시했다. 특히 4분기 미주 지역의 신규 수주 가능성이 높아 향후 해외 매출 비중은 추가 확대될 것이란 게 조 연구원 판단이다.
그러면서 올해 연결 기준 매출액 1577억원, 영업이익 1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48%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할 것이란 전망이다.
한편, 에이디테크놀로지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368억원, 영업이익 26억6800만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9% 늘어났고, 영업이익은 흑자로 돌아섰다.
마진이 큰 인공지능(AI)·고성능컴퓨팅(HPC) 수익이 집중 인식됐고, 고정비 성격의 서버와 전자설계자동화(EDA) 툴 투자가 마무리되면서 영업 레버리지가 발생했다.
허성규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3분기 흑자전환을 시작으로 4분기에도 호실적은 이어질 예정”이라며 “개발 매출액이 늘어나고 양산이 시작되는 시점에서 동종업계 타사 대비 저평가되었다고 판단한다”며 목표주가를 3만3000원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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