盧, ‘역대 잘한 대통령’ 1위 등극…‘가장 못한 대통령’은 누구? [한국갤럽]

변문우 기자 2025. 11. 28.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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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대통령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 '잘했다'는 평가를 받은 전직 대통령 1위는 노무현 대통령인 것으로 28일 여론조사 결과가 나타났다.

반대로 가장 '못했다'는 평가를 받은 전직 대통령 1위는 윤석열 대통령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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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으로서 잘한 일이 많다”…노무현 68%, 박정희 62%, 김대중 60% 順
윤석열, 전두환마저 제치고 ‘가장 못한 대통령’ 1위 등극…탄핵 후 첫 집계 포함
李대통령 지지율, 지난주와 같은 60%…양당 지지율은 민주 42%-국힘 24%

(시사저널=변문우 기자)

한국갤럽이 11월28일 발표한 조사 결과 각각 '가장 잘한 대통령'과 '가장 못한 대통령' 1위로 선정된 노무현 전 대통령(왼쪽)과 윤석열 전 대통령 ⓒ연합뉴스

역대 대통령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 '잘했다'는 평가를 받은 전직 대통령 1위는 노무현 대통령인 것으로 28일 여론조사 결과가 나타났다. 2위는 박정희 대통령, 3위는 김대중 대통령, 4위는 김영삼 대통령 순이었다. 반대로 가장 '못했다'는 평가를 받은 전직 대통령 1위는 윤석열 대통령으로 집계됐다.

한국갤럽은 지난 25~27일 전국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전직 대통령들(△이승만 △박정희 △전두환 △노태우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 △이명박 △박근혜 △문재인 △윤석열)들에 대해 각각 '대통령으로서 잘한 일(功)이 많다고 보는지 잘못한 일(過)이 많다고 보는지' 물은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 윤석열 전 대통령은 전직 대통령 공과 평가에 처음으로 포함됐다.

'대통령으로서 잘한 일이 많다'는 응답은 노무현 68%, 박정희 62%, 김대중 60%, 김영삼 42%, 이명박 35%, 문재인 33% 순으로 나타났다. 반대로 '잘못한 일이 많다'는 응답은 윤석열 77%, 전두환 68%, 박근혜 65%, 노태우 50%, 이명박 46%, 문재인 44% 순이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전두환 전 대통령도 꺾고 '가장 못한 대통령' 1위에 등극했다.

앞서 윤 전 대통령은 지난해 12·3 비상계엄 사태를 일으켜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고 직에서 탄핵됐다. 작년 12월14일 탄핵소추안 가결 직전 마지막 직무 긍정률은 11%에 불과했다. 또 올해 4월 헌법재판소의 탄핵안 인용 직후 조사에서는 유권자의 69%가 '잘된 판결'이라고 평가할 만큼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여론은 좋지 않은 분위기다.

한편 같은 조사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긍정 평가)은 전주와 똑같은 60%를 기록했다. 반면 '잘못하고 있다'라고 응답한 비율은 31%로 전주 조사 대비 1%포인트 올랐다. 9%는 의견을 유보했다.

이 대통령의 직무 수행을 긍정 평가한 이유로는 '외교'(43%) '경제·민생'(11%) '직무 능력 및 유능함'(6%) '소통'(3%) 등이 꼽혔다. 반면 부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14%) '도덕성 문제·재판 회피'(12%) '대장동 사건·검찰 항소 포기 압박' '부동산 정책·대출 규제'(이상 6%) 등이 거론됐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2%, 국민의힘이 24%의 지지율을 보였다. 민주당은 전주 조사 대비 지지율이 1%포인트 소폭 하락했고 국민의힘은 지난주와 동일했다. 이어 조국혁신당 3%, 개혁신당 3%, 진보당 1% 순으로 나타났으며, 어느 정당도 지지하지 않는 무당층은 26%에 육박했다.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 번호를 무작위 추출해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11.9%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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