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내년 지선 수도권 이준석과 연대 의논…장동혁 동의해”

이미연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enero20@mk.co.kr) 2025. 11. 28.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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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은 28일 내년 6·3 지방선거에서 개혁신당과의 연대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개혁신당이 국민의힘과 연대는 없다는 입장인데, 그렇게 되면 불과 2∼3%포인트로 승패가 결정되는 수도권의 경우 아주 치명적일 것"이라며 "얼마 전 (장 대표를) 만나 뵙고 수도권 선거의 중요성을 말씀드리니 동의하시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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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만간 12·3 계엄 1주년 다가와
공당 입장에서 반성문 쓰는 게 도리”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오세훈 서울시장. [연합뉴스]
오세훈 서울시장은 28일 내년 6·3 지방선거에서 개혁신당과의 연대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이날 채널A ‘김진의 돌직구쇼’에 출연해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를 만나 합당까지는 못 해도 어떻게 선거 연대를 할지에 대해 의논했고,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도 (여기에) 동의했다”고 말했다.

그는 “수도권 선거는 우리 표를 빼앗아 갈 수 있는 비슷한 입장의 정당이 후보를 내게 되면 어려워진다”며 “그게 수도권에선 개혁신당”이라고 분석했다.

오 시장은 “개혁신당이 국민의힘과 연대는 없다는 입장인데, 그렇게 되면 불과 2∼3%포인트로 승패가 결정되는 수도권의 경우 아주 치명적일 것”이라며 “얼마 전 (장 대표를) 만나 뵙고 수도권 선거의 중요성을 말씀드리니 동의하시더라”고 말했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 26일 YTN라디오 ‘김영수의 더인터뷰’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시장 선거) 후보로 나오더라도, 장동혁 대표나 지도부에서 이상한 발언을 하면 당연히 비판의 대상이고, 그들과 함께 할 수는 없다”며 지방선거 연대설에도 선을 그은 바 있는데 그 사이 입장이 바뀐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계엄 사과에 대한 부분도 강조했다. 오 시장은 “서울, 경기, 인천의 승리 방정식은 복잡하지 않고 간단하다. 우리 당 지지 세력에 중도층을 더해야 이긴다”며 “중도층의 마음을 얻으려면 조만간 12·3 계엄 1주년인데, 그 시점 즈음해 사과해야 한다. 공당 입장에서 반성문도 쓰는 게 도리”라고 덧붙였다.

서울 부동산 가격 추이에 관해서는 “급등세는 진정됐으나 계속 조금씩 오르는 양상이다. 예상했던 대로”라면서 “공급 대책이 획기적으로 나오지 않는 한 공급이 원활히 안 될 것이라고 생각한 이들은 불안하니 계속 사고, 집값은 꾸준히 오를 수밖에 없다”고 내다봤다.

논란이 계속 커지고 있는 종묘 앞 세운4구역 개발 사업과 관련해서는 “종묘 앞 쇠락하고 낙후된 주거 환경을 두는 게 종묘 가치를 높이는 것인가”라며 “충분히 조화롭게 타협할 수 있는데 (국가유산청이) 단 한 치도 양보할 수 없다, 원래 계획대로 하라고만 하면 계속 이 상태가 유지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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