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외국인도 우리나라에서 '신용카드' 한 장으로 버스·지하철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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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비자(VISA)·마스터카드(MasterCard) 등 범용 신용카드로 요금을 바로 결제하는 '개방형 결제시스템(Open-loop)' 도입을 추진하면서, 우리나라 대중교통 결제 방식이 대대적으로 바뀔 전망입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외국인 관광객의 교통 편의를 높이기 위해 범용 신용카드를 대중교통 결제수단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방형 결제시스템이 도입될 예정입니다.
현재 외국인은 교통카드를 구매·충전하거나 외국인 전용 선불카드를 발급받아야 해 불편을 겪고 있으나, 시스템이 도입되면 카드 한 장으로 곧바로 버스와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게 됩니다.
해외 주요 도시인 런던·뉴욕 등은 이미 신용카드 기반의 결제 체계를 운영하고 있어 편의성이 높은 만큼, 정부도 관련 예산·재원 산출 작업을 본격 검토할 계획입니다.
다만 내국인이 외국 신용카드를 사용하는 방안은 불필요하다고 보고 도입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했습니다.
전국 동시 적용은 현실적으로 어려운 만큼, 정부는 단말기 교체 주기 등을 고려해 예산 투입을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단계적 확대를 추진할 방침입니다.
개방형 결제 도입 시 기존 환승할인 체계를 적용할 수 있는지 여부도 함께 검토하고, 이에 맞는 정산 방식도 마련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이번 제도 개편이 외국인 관광객 편의는 물론, 국내 대중교통의 디지털 결제 선진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시행 시점은 이르면 내년 하반기, 내후년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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