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애하는 X' 홍종현, 부드러움 뒤 감춘 집착… 소름 유발 열연

신영선 기자 2025. 11. 28.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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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빙 오리지널 '친애하는 X'에서 홍종현이 그야말로 '서늘한 재미'를 완성했다.

재벌가 후계자 문도혁으로 완벽 변신한 그는 젠틀한 미소와 위험한 본능을 오가며 극의 긴장감을 빈틈없이 조율했다.

홍종현은 문도혁의 실체를 서서히 끌어올리며 극을 실질적으로 견인했다.

홍종현이 출연하는 티빙 오리지널 '친애하는 X'는 매주 목요일 오후 6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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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빙 '친애하는 X' 캡처

[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티빙 오리지널 '친애하는 X'에서 홍종현이 그야말로 '서늘한 재미'를 완성했다. 재벌가 후계자 문도혁으로 완벽 변신한 그는 젠틀한 미소와 위험한 본능을 오가며 극의 긴장감을 빈틈없이 조율했다.

문도혁은 성공한 사업가이자 절제된 매너를 지닌 인물이지만, 표정과 태도 사이에 감춰진 집착과 광기가 서서히 드러나며 파국의 서막을 알렸다. 특히 9~10회에서는 김재오(김도훈)의 모든 동선을 감시하고, 서미리(김지영)를 위기에 몰아넣은 정황까지 드러나며 서늘함은 극대화됐다.

반면, 백아진(김유정) 앞에서는 완전히 다른 얼굴을 보였다. 따뜻한 미소와 부드러운 음성으로 위로를 건네는 문도혁의 태도는 빌런 본색을 완벽히 위장한 듯한 괴리감을 만들어냈고, 이 양면성은 곧 극의 텐션을 폭발시키는 요인이 됐다.

ⓒ티빙 '친애하는 X' 캡처

이어 두 사람은 '부부'라는 새로운 관계를 맺으며 서사에 강렬한 불꽃을 더했다. 문도혁은 백아진에게 날개를 달아주는 듯한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고, 표면적으로는 이상적인 파트너처럼 보였다. 그러나 차량에 도청 장치를 숨겨놓는 등 광기 어린 집착이 번져 나가며 국면은 다시 뒤틀리기 시작했다.

미세한 시선 처리, 감정의 결 을 정확히 짚어내는 연기, 따뜻함과 위험성을 동시에 품은 캐릭터의 온도 차까지. 홍종현은 문도혁의 실체를 서서히 끌어올리며 극을 실질적으로 견인했다. 등장만으로 분위기를 얼어붙게 만드는 서늘한 존재감 또한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낸 요소다.

김유정과의 케미스트리도 언급하지 않을 수 없다. 두 사람의 비주얼 조합은 물론, 긴장과 매혹을 오가는 연기 호흡은 '친애하는 X'의 서스펜스와 멜로드라마적 매력을 동시에 끌어올렸다.

'친애하는 X'를 뚝심 있게 이끄는 중심축이 된 홍종현. 극이 후반부로 향하는 가운데, 그의 집착과 사랑이 어떤 결말을 맞게 될지 관심이 쏠린다.

홍종현이 출연하는 티빙 오리지널 '친애하는 X'는 매주 목요일 오후 6시 공개된다.

 

 

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eyoree@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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