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범죄단지' 한국인 대학생 살해 주범, 프놈펜서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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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캄보디아 범죄 단지에서 발생한 한국인 대학생 고문·살해 사건의 주범인 중국동포(이른바 '조선족')가 현지 경찰에 붙잡혔다.
28일 외교가에 따르면 캄보디아 수사 당국은 전날 수도 프놈펜에서 살인 등 혐의를 받는 중국동포 리모씨를 체포했다.
주캄보디아 한국대사관도 현지 수사당국으로부터 주범을 체포했다는 사실을 통보받았으며 리씨를 국내로 송환할 수 있는지도 검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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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대학생 시신 안치된 캄보디아 불교 사원 [연합뉴스 자료사진]](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28/yonhap/20251128165516503otnz.jpg)
(자카르타=연합뉴스) 손현규 특파원 = 지난 8월 캄보디아 범죄 단지에서 발생한 한국인 대학생 고문·살해 사건의 주범인 중국동포(이른바 '조선족')가 현지 경찰에 붙잡혔다.
28일 외교가에 따르면 캄보디아 수사 당국은 전날 수도 프놈펜에서 살인 등 혐의를 받는 중국동포 리모씨를 체포했다.
그는 새벽 시간에 프놈펜에 있는 식당에서 다른 이들과 식사하다가 검거된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가 관계자는 "어제 (현지 수사당국이) 체포했다"면서도 "수사가 진행 중이어서 구체적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주캄보디아 한국대사관도 현지 수사당국으로부터 주범을 체포했다는 사실을 통보받았으며 리씨를 국내로 송환할 수 있는지도 검토할 예정이다.
리씨는 지난 8월 캄보디아 깜폿주 보코산 인근에서 20대 한국인 대학생 박모씨를 고문하고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박씨는 지난 7월 17일 가족에게 "현지 박람회에 다녀오겠다"고 말한 뒤 캄보디아로 출국했고, 범죄 단지인 이른바 '웬치'에 감금돼 고문당했다.
이어 한 달도 안 된 지난달 8일 보코산 일대에 주차된 차량 안에서 살해된 채 발견됐다.
박씨를 살해한 혐의(살인과 사기) 등을 받는 30∼40대 중국인 3명은 지난달 캄보디아 법원에 구속 기소됐다.
박씨 시신은 지난달 20일 프놈펜에 있는 불교 사원에서 부검 후 화장됐고, 그의 유해는 사건 발생 70여일 만에 유족 품으로 돌아갔다.
s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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