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색 빌딩 사이 민트빛 사옥 떴다” iM금융, 브랜드컬러로 차별화 승부수

유혜림 2025. 11. 28.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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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색 건물들 사이로 민트빛 건물이 시선을 붙든다.

이달 iM금융그룹은 금융센터 외벽을 민트로 전면 랩핑하는 실험을 했다.

iM금융그룹이 '민트색'을 앞세워 새로운 브랜드 정체성을 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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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금융, ‘민트’ 브랜드컬러로 정체성 강화
젊고 유연한 시중은행 이미지 구축 목표
이마트 노브랜드와 협업한 F&B 상품도 눈길
서울 청계천 변 광교사거리에 있는 서울 사옥 iM금융센터의 건물 외벽이 브랜드 컬러 민트 색상으로 랩핑된 모습. [iM금융그룹]

[헤럴드경제=유혜림 기자] #. 28일 서울 청계천변 광교사거리. 회색 건물들 사이로 민트빛 건물이 시선을 붙든다. 이달 iM금융그룹은 금융센터 외벽을 민트로 전면 랩핑하는 실험을 했다. 특색있는 민트 브랜딩을 통해 혁신적이고 젊은 이미지를 구축하겠다는 취지에서다. 1층 야외 쉼터공간에는 캐릭터 단디·똑디·우디 조형물도 꾸며놓고 포토부스 iM민트 사진관도 설치했다.

iM금융그룹이 ‘민트색’을 앞세워 새로운 브랜드 정체성을 다지고 있다. 짙은 원색이 지배하던 금융권 색채 공식에서 벗어나 청량한 민트톤을 전면에 내세운 브랜딩 전략을 가동하면서다. 이러한 변화는 ‘젊은 시중은행’이라는 방향성과 맞물리며 브랜드 리뉴얼의 핵심축으로 부상하고 있다.

지난 6월 더현대 서울에서 오픈한 ‘민트 원더랜드’ 팝업스토어 모습. [iM금융]

iM금융에 따르면, 지난 6월 더현대 서울에서 오픈한 ‘민트 원더랜드’ 팝업스토어에는 오픈 11일간 누적 2만 여명의 방문객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주말의 경우, 하루에만 2000여 명이 찾았다. 특히 동일한 장소에서 진행된 여러 팝업스토어 중에서도 높은 방문자 수와 참여 수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iM금융은 지난해 시중금융그룹으로의 전환을 공식화하며 새로운 기업 이미지(CI)를 공개한 바 있다. ‘상상의 한계를 뛰어넘어 세상을 바꾸는 새로운 금융’이라는 의미를 담은 ‘imagine More’ 슬로건도 제시했다. ‘민트’라는 브랜드 컬러를 설정한 배경 역시 MZ세대를 미래 핵심 고객층으로 삼아 신선하고 유연한 이미지를 전달하겠다는 취지다.

브랜드 색채인 민트로 고객들을 만나고 있다. 지난 4월 개최했던 KLPGA 정규투어 ‘iM금융오픈’ 골프대회는 그룹의 상징적인 색상 민트를 홀 곳곳에 물들이며 민트 브랜딩을 과감하게 시도했다. 우승 트로피 역시 민트색을 접목했다. 2018년 평창올림픽 메달 디자이너로 유명한 SWNA 이석우 대표와 콜라보한 우승컵으로 주목을 받았다.

지난 4월 개최했던 KLPGA 정규투어 ‘iM금융오픈’ 우승컵. [iM금융]

타 업권과의 협업 범위도 넓히고 있다. 이마트 노브랜드와 손잡고 민트 콘셉트의 F&B 상품을 선보인 것이 대표적이다. 팬덤을 형성할 만큼 인기가 높은 ‘민트초코’를 활용한 민트초코 구슬아이스크림과 민트초코칩 쿠키는 물론, 민트의 시원한 이미지를 확장한 자일리톨·민트향 구강청결제까지 출시하며 브랜드 컬러를 활용한 이색 마케팅에 나섰다.

iM금융이 이마트 노브랜드와 협업한 F&B 상품. [iM금융]

그룹 캐릭터인 단디·똑디도 민트 마케팅의 주역이다. 민트 색상의 레디백과 피크닉매트, 장우산, 모자, 손목보호대는 물론 민트향이 나는 디퓨저, 방향제까지 다채롭게 구성하고 있다.

iM금융지주 관계자는 “특색있는 민트 브랜딩을 통해 혁신적이고 젊은 이미지 구축을 목표로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창의적인 시도를 계속할 것”이라며 “단순히 색상이나 로고를 넘어 브랜드 자체의 철학과 가치를 통해 고객과 감성적으로 연결하며 기존 금융회사와 차별화된 입지를 다져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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