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뉴스] 밤하늘에 또렷이 새긴 ‘K우주 시대’… 누리호, 어둠 뚫고 날아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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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4, 3, 2, 엔진 점화, 이륙누리호가 발사되었습니다."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II)가 11월27일 새벽 1시13분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성공적으로 발사됐다.
차곡차곡 축적된 경험과 기술은 4차 발사에 이르러 그 자체로 신뢰의 자산이 됐다.
또 하나 짚을 대목은 누리호가 처음으로 민간 주도로 제작된 한국형 발사체라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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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정윤경 기자)
"5, 4, 3, 2, 엔진 점화, 이륙…누리호가 발사되었습니다."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II)가 11월27일 새벽 1시13분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성공적으로 발사됐다.

1차 발사 때 온 국민이 숨죽이며 성공을 기원하던 긴장감은 이제 한층 성숙해진 기대의 환호로 바뀌었다. 차곡차곡 축적된 경험과 기술은 4차 발사에 이르러 그 자체로 신뢰의 자산이 됐다. 국민은 더 이상 실패를 걱정하지 않는다. 서로의 기쁨을 확인하는 단계에 접어든 것이다.

이날 누리호는 지구 오로라 관측을 위해 처음으로 야간에 발사됐다. 엄빌리칼 회수 압력 센서 신호 이상으로 당초 예정된 0시55분에서 18분 늦춰졌고 발사 가능 시한을 고작 1분 남긴 아슬아슬한 시점에 이뤄졌지만, 이륙부터 비행까지 모든 과정은 흠잡을 데 없이 매끄러웠다.
또 하나 짚을 대목은 누리호가 처음으로 민간 주도로 제작된 한국형 발사체라는 점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총 조립과 발사 운영을 맡았다. 사실상 민간 중심의 제작 체계를 본격적으로 가동한 첫 사례다.
글 정윤경 기자│사진 연합뉴스·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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