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도 주식도 블록체인 위로”…RWA 시장 50조원 돌파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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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최대 자산운용사 아문디(Amundi)가 자사 머니마켓펀드(MMF)를 블록체인 기반으로 토큰화해 출시하며 '현실세계자산(RWA)' 시장 경쟁에 불을 지폈다.
블랙록과 프랭클린템플턴이 주도하던 토큰화 국채 시장에 유럽의 '큰손'까지 가세하면서, 전통 금융자산의 온체인(On-chain) 이동이 전환점을 맞이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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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기반 유로 MMF 출시
불붙은 ‘토큰화 펀드’ 머니무브
글로벌 큰손들 ‘RWA 골드러시’ 가속화
전체 RWA 규모 360억달러 육박
사모신용·미국채가 시장 주도
토큰화 국채·MMF 시장 1년새 10배 폭발
블랙록·프랭클린템플턴 양강 구도에 유럽 가세 ‘3파전’
BIS “유동성 리스크 주의” 경고에도 시장은 성장 지속
유럽 최대 자산운용사 아문디(Amundi)가 자사 머니마켓펀드(MMF)를 블록체인 기반으로 토큰화해 출시하며 ‘현실세계자산(RWA)’ 시장 경쟁에 불을 지폈다.
블랙록과 프랭클린템플턴이 주도하던 토큰화 국채 시장에 유럽의 ‘큰손’까지 가세하면서, 전통 금융자산의 온체인(On-chain) 이동이 전환점을 맞이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번 상품은 투자자가 기존의 전통적인 펀드 방식과 블록체인 기반의 디지털 펀드 방식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구조’로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아문디 측은 “토큰화를 통해 펀드 주문 처리를 간소화하고, 투자자 접근성을 넓히며 24시간 거래가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유럽 자산 서비스 그룹 카세이스(CACEIS)와 협력해 토큰화 인프라와 수탁 시스템을 구축했다.
![28일 글로벌 RWA 분석업체 RWA.xyz에 따르면 전 세계 온체인 실물자산(RWA) 규모는 약 360억 달러(약 50조원)에 육박했다. 왼쪽 그래프는 2024년부터 급격히 가파라진 자산 성장세를, 오른쪽 차트는 사모 신용(파란색)과 미국 국채(붉은색)가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비중을 보여준다. [출처=RWA.xyz]](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28/mk/20251128093606836cgvs.png)
특히 미국 국채를 포함한 ‘토큰화 국채’와 ‘사모 신용(Private Credit)’이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데이터에 따르면 사모 신용 규모는 187억달러, 미국 국채는 91억달러에 달한다. 고금리 환경 속에서 안정적인 수익을 블록체인의 투명성·유동성과 결합하려는 기관 수요가 몰린 탓이다.
시장 점유율 경쟁도 치열하다. 현재 블랙록의 토큰화 펀드 ‘비들(BUIDL)’이 약 23억달러의 자산을 확보하며 선두를 달리고 있고, 프랭클린템플턴의 토큰화 펀드(FOBXX)가 8억 2600만달러로 그 뒤를 쫓고 있다. 프랭클린템플턴은 최근 캔톤 네트워크(Canton Network) 등 다양한 블록체인으로 확장을 시도하며 추격의 고삐를 당기고 있다.
다만 규제 당국의 우려도 상존한다. 국제결제은행(BIS)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토큰화된 국채 포트폴리오가 담보로 활용되는 사례가 늘면서 금융 시스템에 새로운 운영 및 유동성 취약성을 노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업계는 RWA가 거스를 수 없는 대세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블랙록에 이어 아문디의 진입은 RWA가 더 이상 실험적인 단계가 아니라 제도권 금융의 핵심 전략으로 편입되었음을 의미한다”며 “2026년에는 주식, 부동산 등 더 다양한 자산의 토큰화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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