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 P2, ‘빙글빙글’ 끝났다… 3D 라이다가 주차 동선을 즉시 잡는다

제주방송 김지훈 2025. 11. 28.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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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공항은 28일부터 P2 여객주차장에 3D 라이다 기반 빈자리 안내 시스템을 적용합니다.

공항 접근 과정에서 가장 많은 불편이 쌓였던 주차장 초입 혼잡을 줄이기 위한 조치로, 공항 이용의 첫 몇 분을 어떻게 설계할지에 대한 판단이 반영된 결정입니다.

이 경우 제주공항 전체 주차장이 하나의 실시간 정보망으로 연결되며, 공항 진입 단계에서 P1·P2 중 어느 곳으로 갈지 미리 판단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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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에서 바로 방향이 정해지는 구조
“빈자리 탐색 지연 해소”
제주공항 P2 주차장 입구에 설치된 실시간 빈자리 안내 전광판. (한국공항 제주공항)


제주공항은 28일부터 P2 여객주차장에 3D 라이다 기반 빈자리 안내 시스템을 적용합니다.
공항 접근 과정에서 가장 많은 불편이 쌓였던 주차장 초입 혼잡을 줄이기 위한 조치로, 공항 이용의 첫 몇 분을 어떻게 설계할지에 대한 판단이 반영된 결정입니다.

특히 이용객들의 불편이 집중된 지점이자 변화가 즉시 체감되는 P2가 먼저 개선되면서, 공항 이용의 출발점 자체를 다시 구성하는 효과가 기대됩니다.

■ 라이다, 주차면 상태를 실시간 인식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은 이날부터 라이다 센서를 가동하며 각 주차면의 점유 여부를 실시간 인식한다고 밝혔습니다.
차량 이동이 즉시 데이터로 반영되고, 입구 전광판에는 구역별 잔여 면 수가 그대로 표시됩니다. 운전자는 주차장에 진입하는 순간 어느 방향으로 이동할지 바로 결정할 수 있습니다.

그동안 P2는 특정 시간대마다 속도가 급격히 떨어지고, 빈자리를 찾기 위해 같은 구역을 반복해 도는 상황이 자주 발생했습니다.
이번 시스템은 이런 회전 동선을 처음부터 줄이는 방식으로 설계됐으며, 주차장 내부의 불필요한 이동이 크게 감소할 가능성이 큽니다.

■ 이용객, 화면 두 번만 확인

추가 조작은 필요하지 않습니다. 앱 설치나 QR 호출, 번호판 등록 같은 절차도 없습니다.

입구 전광판에서 첫 안내가 제공되고, 각 구역 초입 전광판이 두 번째 정보를 보여줍니다. 운전자는 두 화면을 확인한 뒤 그대로 이동하면 됩니다. 주차장에서 길을 다시 판단해야 하는 구간이 사실상 사라집니다.

■ 내년 P1까지 확장… 공항 전체가 하나의 정보 체계로

시범 운영은 연말까지 안정화 과정을 거칩니다. 내년에는 P1 주차장까지 같은 시스템이 확대될 예정입니다.
이 경우 제주공항 전체 주차장이 하나의 실시간 정보망으로 연결되며, 공항 진입 단계에서 P1·P2 중 어느 곳으로 갈지 미리 판단할 수 있습니다. 주차장 내부 혼잡뿐 아니라 터미널 주변 정체까지 완화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장세환 제주공항장은 “정확한 정보 기반의 주차 환경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3D 라이다 기반 안내 시스템이 적용된 제주공항 P2 장기주차장 전광판. (한국공항 제주공항)


■ 가장 많은 불만이 쌓인 지점, 정면으로 겨냥

제주공항 이용객들이 반복적으로 지적해 온 불편은 빈자리를 찾는 과정이 길어진다는 점이었습니다.
라이다 기반 안내가 자리 잡으면 여유 면이 있는 구역으로 차량이 즉시 분산되고, 탐색·서행·회전으로 이어지던 지연이 단계적으로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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