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초선 “장동혁 대표 사과 안하면 20여명 집단행동할 것”

이상현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lee.sanghyun@mk.co.kr) 2025. 11. 28.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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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초선인 김재섭 의원은 장동혁 대표가 12·3 비상계엄 1주년을 맞아 사과 메시지를 결국 내지 않을 경우 20여명의 의원들이 집단행동에 나설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 의원은 28일 YTN라디오 '김영수의 더 인터뷰'에서 '만약 지도부가 사과하지 않는다면 어떤 행동을 하겠느냐'는 질문에 "제가 공식적으로 입장을 밝힌 것과 같이 저 나름의 사과를 해야 할 것 같고, 저랑 같이 메시지를 내실 의원들이 계신다. 제가 어제 20명 얘기를 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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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서울 도봉갑)이 지난해 12월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윤석열 당시 대통령 탄핵소추안에 대해 찬성 입장을 밝히고, 당론 채택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초선인 김재섭 의원은 장동혁 대표가 12·3 비상계엄 1주년을 맞아 사과 메시지를 결국 내지 않을 경우 20여명의 의원들이 집단행동에 나설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 의원은 28일 YTN라디오 ‘김영수의 더 인터뷰’에서 ‘만약 지도부가 사과하지 않는다면 어떤 행동을 하겠느냐’는 질문에 “제가 공식적으로 입장을 밝힌 것과 같이 저 나름의 사과를 해야 할 것 같고, 저랑 같이 메시지를 내실 의원들이 계신다. 제가 어제 20명 얘기를 했다”고 답했다.

그는 “(연판장이나 기자회견 등) 공식적으로 메시지를 내는 것이다.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 지난날의 성찰, 이런 것들이 주요 내용일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아직 내용이 작성된 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진행자가 “20여명이라고 했는데 더 늘어날 가능성은 없나”라고 묻자 김 의원은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많은 원내 인사들과 소통 중이라고 전했다.

그는 “많은 의원들이 지도부를 존중하는 의미에서 나서지 않을 뿐이지 ‘사과하고 넘어가야 한다’는 분들이 많다”며 “저희가 직간접적으로 (지도부에 의견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장동혁 대표와 송언석 원내대표 등 국민의힘 의원들이 지난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어 “지난 2020년 당시 김종인 비대위가 이명박, 박근혜 대통령 탄핵에 대해 사과했고 김 위원장은 광주 묘역에서 무릎까지 꿇어가면서 40년 전의 일(5·18 민주화 운동)에 대해 사과했다”며 “사과하는 것이 책임 있는 정당이 나아가야 할 방향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저는 장동혁 대표 체제로 내년 지방선거에서 꼭 이겨야 한다고 생각하고, 꼭 그랬으면 좋겠다”면서도 “‘내가 황교안이다’ 이런 말은 동의하기 어렵다. 그것이 선거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지도 않는다”고 강조했다.

또 “장동혁 지도부가 잘 리더십을 발휘하고 국민께 마음을 얻어서 선거를 잘 치렀으면 하는 마음이 있고, 거기에 대해선 기꺼이 저 역시도 헌신하고 도울 것”이라며 “황교안의 길이라고 하는 것을 가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김 의원은 “황교안의 길이라고 하는 것은 선거 패배의 길이고, 보수 몰락의 길이고, 황교안 개인의 정치적인 역할도 끝나는 그런 길 아니었나”라며 “오히려 장동혁의 길을 새로 갔으면 좋겠다. 그게 저의 바람이자, 제가 역할을 하고 싶은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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