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민준의 골프세상] 유연한 '골프 힘'을 깨우는 5분 루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골프에선 흐르는 힘, 즉 유연한 힘이 강한 스윙을 만든다.
골프에서 힘의 진정한 의미를 다룬 전회 칼럼에 이어 유연한 힘의 생성을 위한 필자 나름의 짧은 루틴을 소개하고자 한다.
이 힘이 있어야 다운스윙이 자연스럽게 떨어지고 임팩트에서 헤드가 빠르게 풀린다.
골프는 힘을 없애는 운동이 아니라 힘이 흐를 수 있도록 막는 것들을 치워나가는 운동임을 명심하자.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골프한국] 골프에선 흐르는 힘, 즉 유연한 힘이 강한 스윙을 만든다. 골프에서 힘의 진정한 의미를 다룬 전회 칼럼에 이어 유연한 힘의 생성을 위한 필자 나름의 짧은 루틴을 소개하고자 한다.
1) 흔들림 테스트
팔·어깨·손목의 불필요한 힘이 빠져야 흐르는 힘이 생긴다. 어깨 폭으로 양발을 벌리고 서서 팔을 시계추처럼 완전히 늘어트린다. 누군가 뒤에서 살짝 당기듯 팔을 앞뒤로 가볍게 흔들어 손끝이 출렁이게 한다. 30초 정도 이 동작을 하면 팔·어깨·손목의 불필요한 힘이 빠져 클럽이 제 궤도를 찾게 된다. '팔은 강물이 흐르듯 비워두고 몸통은 그 흐름의 강둑이 된다'는 생각을 한다.
2) 필요한 힘 채우기(지면잡기)
지면을 통해 필요한 힘을 채우는 동작이다. 양발로 지면을 움켜쥐듯 눌러 지면의 힘이 발바닥 전체에 고르게 퍼지는 느낌을 만든다. 그러면 무릎, 엉덩이, 코어가 자연스럽게 깨어난다. 이 힘은 스윙의 엔진, 지면반력의 씨앗이다. '힘은 버티는 데서 오지 않는다. 대지를 눌렀을 때 그 반응이 몸을 들어 올린다'는 느낌을 갖는다.
3) 회전 중심 세우기(코어 띄우기)
다음은 양손을 배꼽 위에 올리고 숨을 살짝 들이마시며 배를 당겨 코어를 가볍게 고정한다. 그 상태로 상체를 좌우로 천천히 회전한다. 팔은 배를 따라 부드럽게 회전만 하면 충분하다. 회전의 중심이 잡히면 팔의 힘은 자연히 빠진다. "힘을 빼라"는 말의 절반은 여기서 해결된다.
4) 탄성의 힘 느끼기(미니 백스윙)
클럽을 들고 허리 높이까지만 백스윙한다. 손이 아닌 몸통의 꼬임으로 클럽을 뒤로 보낸다. 멈춘 순간 몸속에서 살짝 감기는 느낌이 있다면 그것이 '저장된 힘'이다. 이 힘이 있어야 다운스윙이 자연스럽게 떨어지고 임팩트에서 헤드가 빠르게 풀린다.
5) 흐르듯 떨어지는 다운스윙(공 없이 임팩트 3회)
백스윙 탑에서 힘을 쓰지 않고 중력에만 맡겨 클럽을 떨어뜨리듯 다운스윙을 한다. 이때 헤드가 가장 늦게, 하지만 손은 가장 빠르게 지나가야 한다. 팔로 당기지 않는 것이 핵심이다.
"스윙은 힘을 주어 만드는 것이 아니라 떨어뜨리며 완성되는 곡선이다"는 믿음을 갖는다.
6) 3박자 스윙
리듬은 힘의 출입구다. '가볍게 들고' '부드럽게 회전하며 채우고' '자연스럽게 흐르듯 풀어내는' 동작을 '하나 둘 셋' 숫자를 세며 반복한다. 이 3박자가 자연스럽게 되면 쓰지 말아야 할 힘은 사라지고 필요한 힘만 남는다.
골프는 힘을 없애는 운동이 아니라 힘이 흐를 수 있도록 막는 것들을 치워나가는 운동임을 명심하자.
*칼럼니스트 방민준: 서울대에서 국문학을 전공했고, 한국일보에 입사해 30여 년간 언론인으로 활동했다. 30대 후반 골프와 조우, 밀림 같은 골프의 무궁무진한 세계를 탐험하며 다양한 골프 책을 집필했다. 그에게 골프와 얽힌 세월은 구도의 길이자 인생을 관통하는 철학을 찾는 항해로 인식된다.
*본 칼럼은 칼럼니스트 개인의 의견으로 골프한국의 의견과 다를 수 있음을 밝힙니다. *골프한국 칼럼니스트로 활동하길 원하시는 분은 이메일(news@golfhankook.com)로 문의 바랍니다. /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Copyright © 골프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방민준의 골프세상] 골프에서 힘의 진정한 의미는? - 골프한국
- [방민준의 골프세상] 티띠꾼의 대관식 된 CME 투어챔피언십 - 골프한국
- [방민준의 골프세상] 골프에 '비움의 미학'이 존재하는가? - 골프한국
- '역대급' KLPGA 투어, 올해 총상금 305억원…33개 대회 일정 발표
- 박인비, 긴 공백에도 세계랭킹 4위로 상승…박민지는 17위로 도약
- '세계랭킹 1위 향한' 고진영, 새해 첫 주 넬리코다와 0.07점차
- 임성재·김시우·이경훈, PGA 새해 첫 대회 '왕중왕전' 출격
- 람·모리카와·디섐보·켑카·미켈슨 등 하와이에서 화려한 샷 대결 [PGA]